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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신앙의 나그네 길

< 빌려 쓰는 인생 > ​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정말 내 것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동안 잠시 빌려 쓸 뿐입니다. 죽을 때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 나라고 하는 이 몸도 내 몸이 아닙니다. 이승을 하직할 때는 버리고 떠난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 내 것이라고는 영혼과 업보뿐입니다. 영원히 가지고 가는 유일한 나의 재산입니다. 부귀와 권세와 명예도 잠시 빌린 것에 불과합니다. ​ 빌려 쓰는 것이니 언젠가는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빌려 쓰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 너무 가지려고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많이 가지려고 욕심 부리다 모두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대로 놓아두면 모두가 내 것입니다. ​ 욕심을 버리고 베풀면 오히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보기
< 시계 바늘처럼 돌고도는 인생 > ​ 새벽을 향해 쓰러질 듯 비실비실 힘겹게 오르는 시계 바늘처럼 삶의 무게에도 지칠때가 있습니다. ​ 동그란 원형속에서 긴 세월을 하루같이 돌고 돌아 물처럼 바람처럼 말없이 흘러가며 아픔도 미움도 이해와 사랑의 시간으로 남겨둔채 시계 바늘은 그렇게 오르고있습니다. ​ 시간은 고요히 흘러갑니다. 가슴에 아픔이 있다면 이해와 용서의 시간으로 당신께 맡겼습니다. 용서를 잊는다는 것이 아님니다. 내가 자유롭지 못한 아픔의 기억을 버리고 이해와 용서의 시간을 갖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 시계 바늘은 꺼꾸로 돌지 않습니다. 꺼꾸로 돈다면 아픈 기억만 안고 불행으로 살아가기에 시계 바늘처럼 돌고돌아 다시 만나는 삶이며 ​ 둥글 둥글하게 서로 감싸주어 이해와 사랑으로 베풀며 모나지 .. 더보기
< 인생무상 인명재천 > ​ 친척이나 지인이 어느날 돌아가셨다는 걸 들으면 참 인생이 무상함을 느낀다 ​ 골골거리는 사람이 더 오래 살고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죽을 땐 인생무상 인명재천이 떠오른다 ​ 하도 괴로워 죽었으면 하다가도 아는 사람이 먼저 가면 그래도 살아있음에 안도하는 이 불편한 진실, 아이러니다 ​ 모든게 하늘의 뜻인데 제뜻대로 할 수있는 양 천년을 살것처럼 큰소리치는 인간들 ​ 神이 보기엔 인간백세가 하루살이 인생처럼 보일진데 찰나의 생에 아등바등 하지말자 ​ 겸손하게 초연하게 사는 지혜 황혼 쯤이면 느낄때도 되잖았나 환갑 쯤이면 철들때도 되잖았나 ​ - 전세창 더보기
< 우리 人生은 나그네 길 > ​ 쉽게 들리는 노랫말 ‘人生은 나그네길’이 우리다. 우리는 서로 만나 웃고 울며 애절한 사연 나누다가 갈래 길 돌아서면 어차피 해어질 인연들. ​ 더 사랑해줄 수 있었음에도 못난 自尊心으로 이해와 용서보다 비판과 미워함이 앞서지 않았는지, 후회스러움이 없지 않다. ​ 사랑하며 살아도 짧은 인생, 베풀고 베풀어도 남을 것을, 웬 욕심의 짐에 눌려가는 나그네인가? ​ 그날이 오면 무거운 짐도 화려한 명예도 고운 모습도 다 벗고 갈 것을. 보고 또 보고 베풀며 따뜻이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의 문을 닫고 있어야 했는지. ​ 사랑한 만큼 도와준 만큼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애 썼던 후회스러운 지난날들. 저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우리들. ​ 미워하고 용서 못.. 더보기
< 굴곡진 인생의 길 > ​ 두 사람이 같은 목적지를 향해서 노력했습니다. 한 사람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평탄한 삶으로 목적지에 도착했으며 또 한 사람은 때로는 힘들고 험난한 삶을 통해서 결국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 누구나 평탄하고 역경과 고난 없는 인생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평탄한 길보다 굴곡지고 험한 길이 더 빠르게 목적지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안정적인 인생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인생의 길에서 억척스럽게 기어오르다가도 시원하게 굴러서 내려오는 법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 좋은 글에서 - ​ # 오늘의 명언 길을 걷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말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 – 토마스 칼라일 – 더보기
< 인생은 빈손 나그네길 > ​ 내것이 아닌 걸 버리기 위해 명상의 시간을 만난다 ​ 생각속에 빠져 들수록 내 인생의 시계는 바람따라 구름따라 덧없이 흘러갈뿐 ​ 살다보면 기쁜일은 잠시 왔다 가지만 슬픈일은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부질없는 생각속에 갇혀 마음이 마음을 갉아 먹을 때가 있다 ​ 이 세상 숨 쉬는 모든 것들은 영원히 정착 할 수없는 세상 바람처럼 구름처럼 불다가 흐르다 보면 ​ 인생은 왔다가 언젠가 떠나기에 이 세상 모든 것 놓고 돌아갈 길 마지막 정착지를 따라가는 하염없는 빈손 나그네길 ​ - 윤세영 더보기
< 인생의 마중물 > ​ 인생이 힘에 부칠 때는 스스로 자신을 살피기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동반자가 필요하고 스승, 벗, 이웃, 동료를 비롯한 멘토가 있어야 합니다. ​ ㅡ누군가를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는 것, 격려하고 성원하는 것, 정성껏 기도해 주고 상대가 힘겨울 때 함께 있어주는 것 모두 멘토의 길입니다. ​ ㅡ상수도 시설이 좋지 않던 시절에는 끌어올려 사용하는 펌프라는 게 있었습니다. 헌데 그냥 펌프질을 하면 물을 끌어올릴 수 없어 물을 한 바가지쯤 부어야 관 속에 물이 차서 지하수와 연결되고 그때 펌프질을 하면 물이 따라오는 데 그 한 바가지의 물을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 물을 얻기 위해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필요하듯 우리 인생도 무엇인가를 원한다면 마중물을 부어야 합니다. 사.. 더보기
나그네(4) 나그네(4) ​ 어느 날 청소를 하고 있는 나에게 지나가던 나그네가 말을 했습니다. ​ "손을 주십시오." "내 손은 먼지가 묻어 더럽습니다." 그러나 그는 웃으면서 내 손을 잡았습니다. ​ 그리고 말했습니다. "손은 언제나 마음보다 깨끗하답니다." ​ 그때 나는 그의 빛나는 눈을 보고 말했습니다. "아아, 당신은 누구십니까?" ​ 그러자 나그네는 웃으며 "평화가 있기를." 하고는 떠났습니다. ​ - 김요한 에서 - ​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