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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者의 지팡이

프란치스코 교황, 2023 부활 ‘우르비 엣 오르비’ 프란치스코 교황, 2023 부활 ‘우르비 엣 오르비’ “분쟁 지역에 주님 부활의 빛 비추게 하소서” 교황, 부활 ‘우르비 엣 오르비’ 우크라이나·중동 성지 비롯한 전 세계 평화 호소하며 기도 국제사회 관심과 노력도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9일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서 부활 ‘우르비 엣 오르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교황은 부활 담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와 중동 성지 등 전 세계 분쟁 지역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CNS 【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 부활 대축일인 4월 9일 로마 성 베드로 광장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우크라이나와 중동 성지 등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분쟁의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간곡하게 호소했다. ​ 이날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 주.. 더보기
전국 교구장 주교들의 2023년 부활 메시지 전국 교구장 주교들의 2023년 부활 메시지 ​ [앵커]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아 전국 교구장 주교들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기쁨과 희망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는데요. ​ 이학주 기자가 전국 교구장 주교들의 부활 담화 메시지를 정리했습니다. ​ [기자] 전국 교구장 주교들은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아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기쁨’과 ‘희망’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 그러면서 주님께서 주신 생명의 힘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가난과 전쟁, 기후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피조물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자고 호소했습니다. ​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우리 주변에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이 있음에 눈뜨고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다 함께.. 더보기
교종, '성유 축성,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강론' 등(4월 6일) 교종, '성유 축성,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강론' 등(4월 6일) (편집 : 장기풍) “인생은 서로 도울 때 아름답습니다” 교종, 로마 소년원에서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 프란치스코 교종은 4월6일 로마 시내 카살 델 마르모 소년원에서 주님 만찬 미사를 집전하고 이곳에 수용 중인 12명 젊은이의 발을 씻는 전통 세족례를 거행했다. 12명 젊은이들은 14살에서 25살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남성 10명과 여성 2명 그리고 다양한 신앙 전통을 대표하는 크로아티아, 세네갈, 루마니아, 러시아 출신들이다. ​ 교종은 이날 미사에서 주님께서 당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면서 고귀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겸손과 봉사의 중요성을 어떻게 우리에게 가르치셨는지를 상기시켜 주었다. 프란치스코 교종은 즉위 직후인 2013년 카살..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 호흡 곤란으로 병원 입원 프란치스코 교황, 호흡 곤란으로 병원 입원 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29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수요 일반알현 시간 신자들과 만나기 전 부축을 받아 차에 오르고 있다. OSV ​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원에 입원했다. ​ 교황은 3월 29일 오전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곧장 로마 제멜리종합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교황청 홍보실은 성명을 내고 “교황께서 호흡 곤란을 호소했고, 몇 가지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며 “며칠 동안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예정된 수요 일반알현 일정을 소화하던 차였다. 무릎 통증으로 지난해부터 휠체어 행보를 이어오다 최근 다시 전용 지팡이를 사용하는 등 호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보기
교종 재위 10주년, "형제애, 자비, 공동의 집 우선순위 두고 교회 변화 일으켜" 교종 재위 10주년, "형제애, 자비, 공동의 집 우선순위 두고 교회 변화 일으켜" 이탈리아, 스위스, 아르헨티나 매체와 기념 인터뷰 (편집 : 장기풍) 프란치스코 교종은 3월13일 재위 10주년을 맞는다. 이탈리아 스위스 라디오 및 TV(RSI)는 교종 재위 10주년 전날 저녁 방송할 예정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www.rsi.ch) ​ 다음은 RSI의 파올로 로다리가 진행한 프란치스코 교종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날 인터뷰는 환영 문화를 육성해야 할 필요, 우크라이나 전쟁 및 기타 지역 갈등, 전임자 베네딕도16세와 관계, 내세관 등을 주제로 교종의 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진행했다. ​ 교종은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만 결국 사임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생활에서 가장.. 더보기
여전히 뿌연 교회의 미래 여전히 뿌연 교회의 미래 ​ 그렇다고 이런 반대자들을 괄호 쳐 버린다고 한들 사정이 훨씬 더 나아졌을까. 교황청발 시노드는 진보적인 것 같은데 도통 안개로 자욱해 가늠하기 어렵고 때로는 길을 잃어 엉뚱한 곳으로 향하게 한다. 이런 혼돈과 불투명함의 혼재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특기’라고 긍정적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많은 이들이 실망한 채 다음 발을 어디에 디뎌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것도 사실로 보인다. ​ 특히 여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더 그렇다. 여성의 사제 서품과 관련해서 해마다 교황의 표현, 그 워딩에 약간의 진화는 있을지라도 본질적으로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규정한 내용에 매여 있다. 이 문제와 관련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터뷰, 기자회견은 2013, 2015, 2016, 2018, 2020, 202.. 더보기
‘더 미룰 수 없는 교회개혁’ 10년 ‘더 미룰 수 없는 교회개혁’ 10년 프란치스코 교황직 10년 제목을 이렇게 달고 나니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할지 초장에 길을 잃을 것만 같다. 망설이다 건져 올린 마음 하나, ‘감사’!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건강하게 생존해 계서서 감사하고 자기 고집에 빠진 노인네로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경청하고자 하는 원숙하고 연륜이 깊은 지도자의 모범을 보여 주어서 감사하다. ​ 더욱이 2013년 교황직을 시작하고 얼마 뒤에 발표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이래 온갖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줄기차게 교회개혁과 쇄신을 말하고 이를 실천해 온 삶이, 교회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 고맙고 또 고맙다. 개인적으로는 교황의 교회개혁 의지에 감화되어 이 난의 제목을 ‘교황 프란치스코와 하느님의 백성’으로 정하고, 2016년부터.. 더보기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개막 "형제적 대화에 쏟은 시간, 결실 맺길”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개막 "형제적 대화에 쏟은 시간, 결실 맺길”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개정 교황청 수교 60주년 등 논의 한국 주교단이 3월 1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2023년 춘계 정기총회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주교회의(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3월 13~17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춘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올해 춘계 정기총회에서는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개정안) 심의,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대표 선출,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논의, 2027년 세계청년대회 한국 개최에 관한 논의, 2023년 주교 현장 체험 프로그램 계획 보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2일 교황청 국무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