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곱씹어 깨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얼음호수> 제몸의 구멍 차례로 틀어막고 생각까지도 죄다 걸어 닫더니만결국 자신을 송두리째 염해버린 호수를 본다.일정 흔들림 없이 요지부동이다.살아온 날들 돌아보니 온통 소요다.여기 이르는 동안 단 한번이라도 세상으로부터 나를 완벽히 봉해 본적 있던가.한 사나흘 죽어 본 적 있던가.없다.아무래도 엄살이 심했다.구냥 포스팅 했봤습니다.마음은 없다고 배워서 잘 모르겠네요! 고통과 고통의 끝 밖에는 없다고 배웠는데... - 손세실리아 作 더보기 <명언>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가.이것은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왜냐하면,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오직 하나의 의미는神이 원하시는 이 짧고 제한된 시간 속에서하고 있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파스칼그대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어제 죽은 자가그토록 가지고 싶어 하던 내일이다.- 에머슨 더보기 <제일 맛있는 감>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감은어떤 감이겠습니까?감에는 단감, 홍시, 연시, 곶감 등여러가지 맛있는 감이 많습니다.그러나 그 중에 제일 맛있는 감은우리의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만들어 주는'자신감'입니다.- 용혜원 더보기 한국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받은 한강은 누구? 한국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받은 한강은 누구?한국 작가 최초, 아시아 여성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한강. ⓒ김병관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원로 소설가 한승원씨다.한 작가는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이 벌어지기 몇 달 전 가족과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 이후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잡지 ‘샘터’에서 기자로 근무하기도 했다.한 작가는 시인으로 출발했다.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에 시 ‘서울의 겨울’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듬해에는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도 데뷔했다. 이후 한 작가의 소설에 남은 시적인 문체는 시인으로서의 흔적으로도 보인다. 1995년 첫 번째 소.. 더보기 세계 곳곳의 소녀상, "위로와 평화의 상징 지켜 달라" 세계 곳곳의 소녀상, "위로와 평화의 상징 지켜 달라" 12번째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미사 봉헌지난 14일 제12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미사가 봉헌됐다.기림일인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을 기억하는 의미를 갖는다. 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이 날짜를 기림일로 정했으며, 2017년 12월 국가 기념일이 됐다.올해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성당에서 봉헌한 기림일 미사는 주관을 맡은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를 비롯해 각 교구와 수도회 사제, 수도자, 신자들이 참여했다.‘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운성 작가(김서경 작가와 공동 작업)도 참석해 소녀상에 담긴 의미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 더보기 놀이터가 시끄러워야 세상이 평화롭다 놀이터가 시끄러워야 세상이 평화롭다놀이가 사라진 시대영화 ‘오징어 게임’이 유명해졌던 2021년, 시·도교육청에서 관할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냈다. 학부모들에게 배포하라고 한 ‘특정 매체를 모방한 학교폭력 사례 발생 우려’ 가정통신문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하며 탈락한 친구를 때리는 행위’, ‘딱지치기 하고 지면 뺨을 때리는 행위’ 등의 예시를 들어 놀이가 폭력으로 변질된 게임을 하지 않도록 가정에서 지도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1)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 이는 아이들 잘못이 아니다. 학부모의 세대가 달라지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아이들은 이런 놀이를 해 본 적이 없었고, 단지 영화로만 접했기 때문이다. 영화에서는 지는 사람의 뺨을 때리고 폭력을 휘두르는 것이 규칙이었기 때문에 .. 더보기 <두 얼굴> 한 다리를 저는 소녀가 있었다.소녀는 어느 날 냇가에서 물에 떠내려오는 흰구름을 보았다.소녀는 항아리 속에 흰구름을 물과 함께 떠담아가지고 돌아왔다.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아무도 몰래 흰구름을 우물 속에 넣어 두었다.그리고는 기쁜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있을 때면우물가로 나가서 흰구름하고 이야기하며 지냈다.하루는 흰구름한테 물어보았다.“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니? 알고 있다면 말해다오.”“좋아, 내가 깨닫게 해주지.”흰구름이 일어나서 바깥으로 나왔다.그러자 우물 속이 빈 화면이 되었다.동전 하나가 나타났다.양쪽 얼굴이 각각 다른 동전이었다.한쪽은 웃는 표정이었고, 한쪽은 찌푸린 표정이었다.동전은 때굴때굴 굴러서 뜨락에 섰다.“볕이 드는군. 고맙기도 해라.”웃는 얼굴이 말하자 찌푸린 얼굴이 투덜거.. 더보기 ‘비혼 동거’ 지원, 저출산 대책될 수 있나? [세상읽기] ‘비혼 동거’ 지원, 저출산 대책될 수 있나? [세상읽기]이철희 |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국가미래전략원 인구클러스터장출생아 수의 가파른 감소를 완화할 수 있는 대책으로 비혼 출산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구 국가들의 사례처럼 ‘등록 동반자’ 제도를 도입하여 ‘비혼 부부’와 이들이 키우는 아이가 법적·제도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된다.이러한 주장의 배경과 근거는 대체로 다음과 같다. 첫째, 비혼의 확산은 우리나라 출산율 하락의 중요한 요인이다. 25~39살 여성 중 결혼한 여성의 비율은 지난 30년간 85%에서 45%로 줄었다. 필자의 연구 결과는 30년간 출생아 수 감소의 약 85%는 비혼의 증가로 말미암은 것이었음을 보여준다. 둘째,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