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곱씹어 깨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제단, "정경심, 조국 부부 선처해 달라" 사제단, "정경심, 조국 부부 선처해 달라" 1심 선고 앞두고 재판부에 탄원서 제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씨가 받은 지나친 수사와 사회적 형벌을 헤아려 달라며 재판부에 탄원서를 13일 제출했다. 사제단은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 유, 무죄를 판단하고 양형을 결정하는 일은 재판부의 고유한 권한임을 알고 있음에도, 사제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경심, 조국 부부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탄원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탄원서에 “▲정경심, 조국 부부에게 가해진 검찰의 집중 수사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온 가족에 대한 먼지떨이식으로 진행됐던 점 ▲언론에서 마치 생중계하듯 수사 상황을 보도했고 수사와 직접 관계가 없는 신상.. 더보기 안 보여요? 숨 안 보여요? 김지은 서울예대 문예학부 교수·아동문학평론가 2022년과 2023년을 반으로 접어 책을 만들면 2022년 12월은 그 책의 중간 제본선쯤에 있을 것이다. 1922년에 어린이날 선언이 선포되었고 1923년에 전국적인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기에 올해와 내년에 걸쳐 어린이날 백주년을 기념한다. 역사적 의미를 생각한다면 축하 잔치가 넘쳐나야겠지만 현실은 다르다. 여전히 슬픈 소식들을 마주한다. 무고하게 세상을 떠난 어린이들의 명복을 빌며 어린이와 관련된 올해의 글을 찾아 읽어본다. 김지은 서울예대 문예학부 교수·아동문학평론가 “뒤에서 자리만 채우던/ 0이 용기 내어 앞으로 나왔어// 잘 보이지 않던/ .이 0 옆으로 다가서자// 너도나도 힘내라고 달려 나왔어/ 0.518416029…”는 ‘어린이.. 더보기 기후위기 상징 ‘블랙트리’ 불 밝혔다 기후위기 상징 ‘블랙트리’ 불 밝혔다 한성대 조성현 교수, 강원도 산불 피해 나무로 크리스마스트리 제작 11월 26일 서울대교구청 들머리가 블랙트리로 환하게 밝혀졌다. ‘블랙트리’는 강원도 참혹한 산불 피해 현장의 시커멓게 탄 나무를 소재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다. 봄철마다 발생하는 산불 피해 재난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자는 취지로 한성대 조성현(대건 안드레아) 교수가 마련했다. 조성현 교수는 “과다한 플라스틱 사용이 이슈가 되는 해에는 폐플라스틱을, 홍수·수해가 이슈가 될 때에는 물에 떠내려온 나무나 쓰레기를 소재로 그해 연말에 특별한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피부로 경험한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나누려고 한다”며 “블랙트리를 통해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체험하고 힘든 이웃을 배려하는.. 더보기 < 혼자 걷는 사람들 > 나는 혼자 걷는 사람들의 모습에 끌린다. 내게도 그런 성향이 있어서일 것이다. 친구들하고도 잘 걷지만 그럴 때는 수다 모임 정도로 느껴진다. 내가 혼자 걷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개인적인 문제든 다른 문제든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창의성과 상상력의 본질, 그 중심에 걷기가 있다. - 플로렌스 윌리엄스의《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중에서 - 더보기 < 부드러움 > 선진국을 여행하면서 느끼는 것은 선진국의 모든 음식들은 부드럽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지 못한 나라들의 음식들은 경직되어 있음이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를 지나 그 나라의 수준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음식뿐 아니라 우리네 삶 도 그러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보면 부드럽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어딘가 모르게 강하고 딱딱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꼭 안아 줄 때 그의 몸 상태에 따라 그의 옮음과 그릇된 행동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부드러움과 어딘가 모르게 퉁기려는 뻣뻣함입니다. "골프나 야구 같은 스포츠에서 공을 제대로 치려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가능한 자연스.. 더보기 <숨이 차서 헐떡거리는 것은> 일반인들은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숨을 내쉬고 들이쉬지만, 호흡 훈련을 하면 3-3-3 호흡을 합니다. 세 걸음 가는 동안 들이쉬고, 세 걸음 가는 동안 숨을 멈추고, 세 걸음 가는 동안 내쉽니다. 물론 4-4-4, 5-5-5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호흡하면 일반 호흡보다 5~6배의 산소량이 몸에 들어오니 숨이 찰 수가 없어요. 숨이 차서 헐떡거리는 것은 곧 몸에 산소가 부족하다는 반응이지요. - 이길우의《고수들은 건강하다》중에서 - * 뛸 때, 가파른 산에 오를 때, 격한 운동이나 스포츠를 할 때, 숨이 차서 헐떡거리는 것은 빠져나간 산소를 얼른 채우기 위한 몸의 자연스런 반응입니다. 더보기 < 머리가 맑아졌다! > 사람들은 자연환경에서 지낸 경험이 부족해서 자연의 치유력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인간이 자연에서 더 건강해지고 더 창조적이 되고 더 공감할 수 있으며 세계와 서로에게 더 잘 적응한다는 사실이 과학 연구로 밝혀졌다는 사실도 모른다. 자연은 문명에 유익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밖으로 나가 산책하면 머리가 맑아진다고 믿었다. 다윈, 테슬라, 아인슈타인은 생각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정원과 작은 숲을 산책했다. - 플로렌스 윌리엄스의《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중에서 - * 무엇보다도 머리가 맑아야 합니다. 사람 몸에서 가장 많이 쓰는 곳, 가장 빨리 피곤해지는 곳이 머리입니다. 머리가 맑지 못하면 모든 것이 혼탁해집니다. 더 빨리 지치고 더 빨리 무너집니다. .. 더보기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