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첫 한국인 성인상 세운다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첫 한국인 성인상 세운다 2022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 결과 해설 서울대교구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추진에 탄력 서울대교구는 오랫동안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을 위한 현양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교구는 200년 전 사제를 그토록 원했던 조선 교우들의 편지에 홀로 기꺼이 응답하고 초대 조선대목구장이 된 브뤼기에르 주교의 뜨거운 마음에 보은하고자 시복의 당위성을 공론화해왔으며, 다양한 현양 사업도 이어오던 터였다. 1831년 조선대목구 설정과 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의 임명은 한국 교회가 보편 교회 안에서의 개별 교회로, 세계 교회 안에서 지역 교회로 자립하는 결정적 사건이었다. 그런 만큼 지역 교회가 공적으로 현양하기 위해 이와 관련한 교회사적 가치와 사료 수집 등 다양한..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 제96차 전교 주일 담화 “모든 그리스도인은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선교사요 증인” 프란치스코 교황, 제96차 전교 주일 담화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96차 전교 주일(23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를 증언하며, 경계를 뛰어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너희는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사도 1,8)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선교사’로서 가장 먼저 파견되신 분으로, 하느님 아버지의 ‘성실한 증인’인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사가 되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고 부름 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그리스도의 제자 공동체인 교회는 그리스도를 증언해 온 세상에 복음을 알려야 하는 사명 외에는 다른 어떤 사명도 없다. 복음화하는 일.. 더보기 < 복(福)이란 무엇인가 > 가난한 사람에게 물으면 돈 많은 것이 복이라고 하고. 돈많은 사람에게 물으면 몸 건강한 것이 복이라고 하고. 건강한 사람에게 물으면 가정의 화목이 복이라고 하고. 화목한 사람에게 물으면 자식이 있는 것이 복이라고 하고. 자식있는 사람에게 물으면 무자식이 가장 복이라고 합니다. 결국 복이란 남에게 있는데 나에게는 없는 것을 얻어 가지게 되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은 누가 주거나 받거나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가슴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더보기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월간 생활성서 – 소금항아리] ‘성령의 불’이 이미 우리에게서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루카 복음 12장 49-53절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 두 가지 불 오늘 예수님께서는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하시고 이내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루카 12,49) 하고 안타까워하시는 것을 보니, 그 ‘불’이 아직 활활 타오르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문맥상 ‘불을 지르러 왔다’는 문장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는 문장이 대구를 이루면서, 마치 이 ‘불’은 세상에 ‘분열’과 ‘혼란’을 일으키는 불로 이해됩니다. 그런데 정말 예수님께서 지르고자 한 ‘불’은 어떤 불이었을까요? 본래 성경 속에서 ‘불’은 상반된 두 가지 이미지를 갖고 있.. 더보기 나는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에페3.14-21.루카12.49-53) 나는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하루에 14시간씩 공부하고 자기 계발에 힘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그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 “자네는 무엇을 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하는 거야?”라고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 계발을 하다 보면 뭐든 될 수 있겠죠.” 어느 책에서 이런 구절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큼 쓸모없는 짓도 없다.’ 어떤 목표 없이 그냥 무작정 공부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한 목표가 있다면 공부하는 내용과 자기 계발의 방향이 제대로 설 수 있게 됩니다. 막연하게 .. 더보기 < 성체성사는 천국으로 가는 나의 고속도로입니다! >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에페3.14-21.루카12.49-53) 교회 안에서 점점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찾아보기 힘든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교회를 등지는 이유가 과연 무엇인가, 고민해봅니다. 방한 중인 벨기에 출신 윤루카 주교님 말씀에 따르면, 벨기에는 우리보다 훨씬 먼저 이런 현실을 겪었고, 현재진행형이랍니다. 주일 미사에 참석하는 교우들은 거의 대부분 70대 이상이랍니다. 참석자가 전무하므로 아예 평일 미사 자체가 사라지고 있답니다. 80 전후의 사제가 대여섯 군데 성당을 홀로 책임지고 있습니다. 마치 머지 않은 우리 한국 교회의 미래를 보는 듯 해서 참으로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성세대가 거처하는 대륙과는 전혀.. 더보기 < 마음으로 사람을 볼 수 있다면.. > 겉모습에 의존하지 않고 혜안으로 사람을 느낄 수 있다면.. 가슴으로 사람을 지킬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아름다움이 사라지거나 상대방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소멸되거나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사랑이라면 무한 세월이 흐른다해도 상대방이 곁에 없어도 변질 되지는 않겠지요. 무지개 같은 환상의 아름다움과 노을빛의 숭고함이 깃든 세월의 언저리에서 꿈의 빛깔을 볼때면 순간적인 시력에 의존함이 아닌 영혼의 깊은 울림에서 그를 느낄수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비탈진 세월의 양지에서도 그 세월의 언덕 후미진 음지 에서도 피어나는 서로 다른 아름다움이 자란 다는걸 알게되는 날들 속에서 우리가 간혹 역류하는 숱한 감정들을 어떻게 다스리며 살아 갈.. 더보기 < 자신의 삶과 닮은 얼굴 > 혹시 가까운 곳에 거울이 있다면 그 속을 좀 들여다 보십시오 그 거울 속에 있는 얼굴의 표정과 빛을 보십시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요 자신이 살아온 삶의 과정들을 닮고 있습니다 슬픈 일이 많았다면 슬픔이 담겨 있을 것이고 고통스러운 일이 많았다면 내 얼굴 어딘가에 고통이 배어있을 것입니다 평소 마음에 켠 촛불로 자신의 내면을 골고루 들여다보며 살피는 공부를 해 온 사람은 그 얼굴이 온화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빛을 밖으로 향해 항상 타인에 대한 옳고 그름만을 가려왔다면 그 얼굴엔 결코 평화나 기쁨이 담겨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 공부를 하는 데는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거울 하나, 초 한 자루면 될 것 같습니다 쉴새 없이 열심히 밖으로 뛰어다닌 자신을 불러 들여.. 더보기 이전 1 ··· 766 767 768 769 770 771 772 ··· 7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