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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찾기>​ ​ 산 넘어 사랑이 있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부부들의 사랑이야기- 부부가 사랑을 찾아서 길을 떠났습니다. 길은 멀고 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찾는다는 희망으로 어렵고 힘든 것도 다 이겨냈습니다. 산을 넘어 물을 건너며 많은 날들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는 들판에 무리 지어 핀 아름다운 꽃들과 만났습니다. 아내가 소리쳤습니다. “여보! 보세요! 사랑이 여기 있네요.” 꽃에서는 향기가 가득 피어나 꽃은 황홀하게 아름다웠습니다. “그렇군요. 사랑은 바로 이 꽃이로군요.” 그리고 부부는 꽃밭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자 그렇게 아름답던 꽃들은 허무하게 시들어버렸습니다. 시든 꽃은 보기도 싫고 향기도 없었습니다. 부부는 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어느 날 부부는 아름다운 음악과 달콤한 .. 더보기
<노인의 모습에는 편안함이 있어야> ​ 아쉬움과 후회 같은 것이야 있겟지만 노인이 되었다고 모든 것을 다 잃은 것은 아니다. ​ 늙어 가면서 얻어 지는 것도 있다. 그것은 늙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 ​ 욕심을 내려 놓으니 부족함이 나를 괴롭히지 아니한다. 타인의 처지를 시샘치 않으니 아무에게도 비굴하지 아니하다. ​ 늙어 본 사람만이 느끼는 늙어서 좋은 점이란 편안함이다. 여유롭게 늙어가는 편안함의 아름다움이다. ​ - 아름다운 노년생활에서.. 더보기
< 돈에 관한 명언 및 성경 구절 > ▶우리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으며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1티모 6,7). ▶너희가 나의 백성에게, 너희 곁에 사는 가난한 이에게 돈을 꾸어 주었으면, 그에게 채권자처럼 행세해서도 안 되고, 이자를 물려서도 안 된다(탈출 22,24). ▶많은 사람이 돈 때문에 죄를 짓고 재물을 좇는 사람은 눈이 먼다(집회 27,1). ▶너희는 있는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 해어지지 않는 돈지갑을 만들고 축나지 않는 재물 창고를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들거나 좀먹는 일이 없다(루카 12,33). ▶재산이 많은 사람이 그 재산을 자랑하고 있더라도 그 돈을 어떻게 쓰는지 알 수 있을 때까지는 그를 칭찬하지 마라. -소크라테스 .. 더보기
< 생명보다 돈이 더 소중한가유? > 돈이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에다 제 맘을 보태어 읽어 드릴까유? 사람들은 언제나 나(돈)를 움켜쥐고는 자기의 것이라고 말하네유. 그러나 사실 따지고 보면 당신들이 나의 것이 겠지요. 나(돈)는 아주 쉽게 당신들을 부릴 수 있어유. 우선 당신들은 나(돈)를 얻기 위해서라면 죽는 것 말고는 무엇이든지 하려고 하지 않아유? 나(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무한히 값지고 보배로운 존재이지요. 물이 없으면 한 포기의 풀도 살 수 없듯이, 내(돈)가 없으면 사람은 물론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죽고 맙니다. 가정도, 회사도, 종교도, 정부도... 그렇다고 내게 어떤 신비한 생명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유. 나(돈)는 종이에 불과해 내 힘으로는 아무 데도 갈 수 없지만 이상한 사람들과는 수.. 더보기
< 들숨 날숨 감사 >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작은 것을 얻든 큰 것을 얻든 만족은 같게 하시고 일상의 소박한 것들에서 많은 감사를 발견하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기쁨이 있는 곳에 찾아가 함께 기뻐하기 보다 슬픔이 있는 곳에 찾아가 같이 슬퍼하게 하소서.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게 하시고 내가 상처 입었을 때는 빨리 치유해 주소서. 이전에 나의 어리석음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었거나 상처 입힌 일이 있으면 나를 괴롭게 하여 빨리 사과.. 더보기
<사랑이 찾아 왔을 때> ​ 사랑이 찾아 왔을 때 그 한 복판이 헤어나올수 없는 늪이라 하여도 빠져들고만 싶다. ​ 사랑이 끝간데 없는 짙은 안개 속이라 하여도 찾아들고만 싶다. ​ 못다 피어서 절망하는 사랑보다는 활짝 피어나는 사랑이고만 싶다. ​ 흘러만 가는 세월이 다 떠나가 버리기 전에 내 사랑의 언어가 그대 가슴에 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 우리의 사랑은 언제나 여운으로 남아 있어도 좋을 온 몸에 흐르는 사랑이고만 싶다. ​ 삶의 터널을 다 빠져 나오기까지 그대만 사랑하고 싶다. ​ - 용혜원 더보기
죽음에 대한 묵상 죽음에 대한 묵상 1415년 어느 무명 수사의 글 - 토마스 켐피스 옮김 당신은 곧 죽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죽은 후, 다른 곳에 있게 될 당신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오늘은 살아 있고 내일은 죽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재빨리 잊혀질 것입니다. 오, 곧 닥칠 일은 준비하지 않고, 오직 현재만 바라보는 무디고 굳어진 마음이여! 그러니, 모든 일에 있어 당신이 바로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고 오늘은 그에 따라 행동하십시오. 당신이 착한 양심을 갖고 있다면 죽음을 별로 두려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죄를 피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당신이 오늘 죽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어떻게 내일은 죽을 준비가 되어 있겠습니까? 내일은 불분명한 날입니다. 당신에게 내일이 있을 .. 더보기
< 가난은 자유롭다 > ​ 우리 형제자매들은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하여 마음을 다해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일에 전념하고, 자유로룬 가난을 통해서 사랑과 복종을 실천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온전히 섬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체를 지극히 사랑해야만 합니다. ​ 우리는 하루의 첫걸음을 예수와 함께 시작하고, 해넘이가 되어 돌아오면 성체 성사에 참석하여 예수의 면전에서 미사 시간을 갖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열 시간에서 열두 시간을 가난한 사람을 섬기는 일에 보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흠모의 시간을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 미사 시간은 하느님이 공동체를 주시는 가장 훌륭한 선물입니다. 우리는 미사를 드림으로써 가까운 사이기 됩니다. 우리는 미사를 드림으로써 서로 더욱 사랑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