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 신앙의 나그네 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사> 오는 손 부끄럽게 하지 말고가는 발길 욕되게 하지 말라.모른다고 해서 기죽지 말고안다고 해서 거만 떨지 말라.자랑거리 없다하여 주눅 들지 말고자랑거리 있다하여 가벼이 들추지 말라.좋다고 해서 금방 달려들지 말고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말라.멀리 있다 해서 잊어버리지 말고가까이 있다 해서 소홀하지 말라.惡을 보거든 뱀을 본 듯 피하고善을 보거든 꽃을 본 듯 반겨라.부자는 빈자를 얕잡아보지 말고빈자는 부자를 아니꼽게 생각하지 말라.은혜를 베풀거든 보답을 바라지 말고은혜를 받았거든 작게라도 보답을 하라.타인의 것을 받을 때 앞에 서지 말고내 것을 줄 때 뒤에 서지 말라.타인의 허물은 덮어서 다독거리고내 허물은 들춰서 다듬고 고쳐라.사소한 일로 해서 원수 맺지 말고이미 맺었거든 맺은 자가 .. 더보기 <인생을 배우는 마음> 배우는 마음은언제나 겸손한 마음그리고 늘 비어 있는 마음입니다.무엇이나채워 넣으려고 애쓰는 마음입니다.배움에는 몰두하는 시절은언제나 희망에 차고 싱싱하기만 합니다.그런데 배움을 박차버린 시간부터초조와 불안과 적막이 앞을 가로막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글을 배운다고그것이 인생을 배우는 것이 아니며학문을 안다고그것이 인생을 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그러므로 배움이 소재라는 것은학교에서 하는 교과서에 있거나도서관에 쌓인 책 속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정말 그렇습니다. 내가 인생에 눈을 뜨고인생의 온갖 속절을 알게 된 것은이 고된 인생길을 걸으면서 있습니다.공자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두 사람이 나와 함께 길을 가는데그 두 사람이 나의 스승이다.착한 사람에게는 그 착함을 배우고악한 사람에게서는.. 더보기 <그래 그렇게 사는 거야> 나 혼자 버거워껴안을 수조차 없는 삶이라면적당히 부대끼며말없이 사는 거야그냥 그렇게흘러가듯이 사는 거야인생이 특별히 다르다고생각하지 말자어제도 오늘도 내일도모두가 똑같다면어떻게 살겠어뭔지 모르게조금은 다를 거라고생각하면서 사는 거지단지 막연한 기대감을가지고 사는 게또 우리네 인생이지숨 가쁘게 오르막길오르다 보면내리막길도 나오고어제 죽을 듯이힘들어 아팠다가도오늘은 그런대로 살만해어제의 일은잊어버리며 사는 게우리네 인생이 아니겠어더불어 사는 게 인생이지나 혼자 동떨어져살 수만은 없는 거잖아누군가 나의 위로가필요하다면마음으로 그의 어깨가되어줄 수도 있는 거잖아그래 그렇게 사는 거야누군가의 위로를받고 싶어지면마음속에 가두어둔 말거짓 없이 친구에게 말하면서함께 살아가는 거야그래 그렇게 살아가는.. 더보기 <원초적 행복> 먹고 자고싸는 것은 삶의 기본이다.그러니 이를 잘할 때 오는 행복감은다른 어떤 것보다 '원초적인 행복'일 것이다.자연스러운 생리작용에서 오는 행복은모든 행복의 근간이 된다. 그러니 원초적으로행복하다면 삶에서 어떤 불행을 겪더라도쉽게 치유되지 않겠나.- 김광화의《피어라, 남자》중에서 -* 먹고 자는 것, 중요합니다.모든 행복의 원초적 출발점입니다.그러나 사람이 사람답기 위해서는 한걸음 더 나가이렇게 물어야 합니다."나는 왜 먹고 자는가?","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먹고 자는가?"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까지도함께 생각하며 걸어가는 삶, 그것이 개인의 원초적 행복을 넘어 공동의 성숙된 행복으로 가는 출발점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더보기 <내가 존경하는 사람> 정말로 성숙한 사람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의 집을 찾아갔습니다.때마침 친구는 집에 없고 집안일을 책임지는 하인이대신해서 그를 맞아주었습니다.하인은 조금만 기다리면 주인이 돌아올 거라며그를 거실로 안내했습니다.그가 소파에 앉자 하인은 따뜻한 홍차 한 잔을 내왔습니다.하인이 건넨 쟁반에는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읽을 만한책 한 권까지 곁들여 있었습니다.작은 배려에 감동한 그는가벼운 고갯짓과 눈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그 후 하인은 하던 일을 끝마치려는지 부엌으로 들어갔습니다.한참을 기다렸지만 주인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남의 집 거실에 혼자 앉아 있는 자신의 모습이머쓱해진 셰익스피어는 차라도 한 잔 더 얻어 마실 생각에부엌으로 갔습니다.그런데 부엌문을 연 순간 그가 발견한.. 더보기 <시간이란 인생의 무엇인가> 시간은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준다분방한 가을빛은 사라지고 겨울의 차분함은산줄기를, 골짜기를, 나무들을서리로 뒤집어씌운다시간이여, 그대는 탁월한 연금술사다늙은 해는 죽고빛나는 젊음의 해가 찾아온다이마에 기쁨의 소식을 띠고낡은 것, 새로운 것이 해후하면서시간을 따라 찾아온다싸움이나 분쟁이 되풀이되어도여러 세기를 뒤돌아보지도 않고역사의 페이지를 들추는 시간이란인생의 계속인가,아니면 영원의 상징인가.- 사무엘 울만 더보기 <나는 사람입니다> 나는 사람입니다생각할 수 있고, 볼 수도 있는좀 특별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개, 고양이 같은 동물과는 조금 다르지요몸속에 영혼이 깃들어 살고 있는만물의 영장이라고도 합니다나는 머릿속에 전기가 필요없는 특별한컴퓨터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놈은 하루 종일 작동합니다그놈이 작동하지 않으면 나는 움직이지 않습니다나는 특별한 펌프를 가지고 있습니다내 몸 구석구석 피를 전달해 주는 펌프지요그놈도 전기가 필요 없습니다나의 왼쪽 가슴에 있지만그놈은 멈추지도 않고 지치지도 않습니다그놈이 멈추면 나도 멈추지요나는 또한 전기로는 도저히 안 되는사랑을 가지고 있답니다화해와 용서와 나눌 줄 아는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그것이 바로 사람입니다.- 천포만 더보기 <내가 나를 이겨야 한다> 이 세상이 복잡한 듯하지만 실상 알고 보면 아주 간단합니다. 나 자신은 커다란 우주의 근본입니다.내 속에 소중한 모든 것이 있습니다. 내 속에 역겨운 모든 것이 있습니다. 내 속에 세계가 있습니다. 내 속에 모든 문제가 있습니다. 내 속에 모든 해결의 열쇠가 있습니다.세상은 아주 간단합니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행복하게 세상을 살아가려면 내가 나를 이겨야 합니다.내가 나에게 한 약속, 마음먹고 있던 일들을 잘 지키고 잘 갈무리하면 나를 이기는 겁니다.내가 나와 싸워 이기는 것, 이것이 삶입니다. 내가 나를 이기지도 못하면서 남과의 싸움에서 이기려 하다 보니 불행해지고 갈등이 생깁니다.나를 이기는 세상은 나를 향해 미소 지으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올 겁니다.내가 ..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