牧者의 지팡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강, 노벨상, 그리고 하나> 대표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삼별초와 호남 대한민국에서 노벨상이 둘 나왔다. 김대중의 평화상(2000년), 한강의 문학상(2024년)이다. 공통점이 있다. 우리나라 남쪽 끝 지방, 호남 지방에서 나왔다는 점, 그리고 이 지역에서 일어난 비극, 그중에서도 나라가 외적의 공격에서 국토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만든 군대로부터 국민이 학살당했다는 점이다. 왜 특별히 이 지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초등학교 때였던가? 기억을 더듬다가 거의 사라졌던 ‘삼별초’라는 말이 집혔다. 고려 때, 왕과 사직을 옹위하고 외적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 국가의 정규군과 별도로 만든 특수 부대였다고 한다. 본래는 우별초와 좌별초 둘만 있었는데, 여기에 신의군이라는 특별 부대가 하나 더 가세하여 삼별초를 이루었다고 한.. 더보기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 “가난한 이에 귀 기울여 애덕 실천하자”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 “가난한 이에 귀 기울여 애덕 실천하자”프란치스코 교황은 11월 17일 제8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가난한 이들의 기도는 하느님께 올라갑니다’(집회 21,5 참조)를 제목으로 담화를 발표하고, “가난한 이들의 기도에 귀 기울이고 더 나아가 구체적인 행동인 애덕으로 나아가자”고 요청했다.교황은 “집회서의 저자가 하느님께 지혜를 구하며 발견한 계시의 기본 진리 중 하나는 가난한 이들이 하느님 마음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는 도움이 가장 필요한 이들, 가난한 이, 소외된 이, 고통받고 잊힌 이들을 돌보아 주신다”고 했다.교황은 “지금 세상엔 전쟁이 낳은 폭력과 그릇된 정책으로 점점 더 많은 이가 가난해지고 있고, 우리는 이러.. 더보기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이태원 참사 2주기 메시지 발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이태원 참사 2주기 메시지 발표“비극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가 책임 다하며 연대와 배려의 공동체로 거듭나길 희망”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메시지를 발표하고 “애통하게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깊이 추모하며, 유가족들과 이 사건으로 아픔을 겪어야 했던 모든 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메시지에서 정 대주교는 “이 참사는 우리가 서로의 안전과 존엄을 지킬 수 있는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었다”며 “이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책임을 다하며, 연대와 배려로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정 대주교는 또 유가족과의 연대와 기도를 약속하며 “국.. 더보기 교황 첫 자서전 「희망」 내년 1월 출간 교황 첫 자서전 「희망」 내년 1월 출간프란치스코 교황의 자서전이 내년 1월 희년을 기념해 출간될 예정이다. 제목은 ‘희망(HOPE)’이다.미국 가톨릭통신과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교황의 자서전 출판 및 배급을 담당한 펭귄랜덤하우스 출판사는 17일(현지시간) 교황 자서전 출간 소식을 전했다. 책의 공동저자는 이탈리아 독립출판사 리베리아 피에노지오르노 창립자 카를로 무소씨다. 2025년 희년을 맞아 내년 1월 14일 80여 개국에 배포될 예정이다.교황이 재위 중 직접 집필한 자서전이 출간되는 것은 역대 교황 중 최초다. 지난 2020년 출간된 「꿈꾸자 : 더 나은 미래로 가는 순간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생을 일부 다뤘지만 지난 세기에 대한 교황의 생각을 묻는 대담 형식으로 구성됐다.자서.. 더보기 교황 “종교·문화 차별에 함께 맞서자” 교황 “종교·문화 차별에 함께 맞서자”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의 카리타스 기술중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날 교황은 빈곤과 장애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OSV교황,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에서 세계 평화와 종교·문화 화합의 당위성을 재천명했다.교황은 4~6일 첫 사도 순방지 인도네시아에서 종교 간 대화 자리에 참석해 종교·문화 차별에 함께 맞서 나갈 것을 다시금 호소하며, 현지 종단 지도자들과 함께 선언문 ‘이스티크랄 선언문’을 발표했다.교황과 6대 종단 지도자들은 5일 공동 선언을 통해 “종교를 이유로 많은 이들, 특히 여성과 어린이·노인 등 약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일이 전 세계.. 더보기 “사제들이 공동체 이루며 성령의 소리 듣고 이웃의 말을 더 경청하길” “사제들이 공동체 이루며 성령의 소리 듣고 이웃의 말을 더 경청하길”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한국 교회 소통 부족, 복음을 살 때 극복 가능하느님 말씀 잘 듣고 들은 것 생활로 옮겨야복음을 산다는 건 이웃 생각하고 사랑하는 것기쁘게 사는 사제는 늘 공동체 이루고 살아기쁨은 나눠서 더 크게, 고통은 나눠서 더 작게살아 숨 쉬는 복음적 공동체 만드는 게 목표세계청년대회의 꽃 ‘홈스테이·폐막 미사·밤샘기도’홈스테이로 사랑·도움 주고받는 체험 많이 했으면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최근 휴가차 한 달여 동안 방한했다. 유 추기경은 휴가 막바지인 22일 cpbc 본사를 찾아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성직자부 장관으로서 저는 전 세계 사제들을 위한 봉사자이며 그들을 위한 변호사”라며 .. 더보기 성 대 바실리오 주교의 강론에서 제2독서성 대 바실리오 주교의 강론에서(Hom. 6 De caritate, 3.6: PG 31,266-267. 275)여러분의 유익을 위해 정의의 씨앗을 뿌리십시오사람이여, 땅을 본받으십시오. 사람이 물질보다 못하게 보이지 않도록 땅처럼 열매를 내십시오. 땅은 열매를 맺을 때 자기가 그것을 누리려고 맺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섬기려고 맺습니다.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이 맺고 있는 모든 열매는 자기 유익을 위해 거둘 수 있습니다. 사실 선행의 열매와 보상은 그 선행을 행하는 사람에게 되돌아갑니다. 당신이 굶주리는 사람에게 어떤 것을 준다면 그 사람에게 준 것은 모두 다 당신 것이 되고 또 거기에 무엇을 덧붙여 되돌아옵니다.땅에 떨어진 밀알이 씨 뿌린 사람에게 그 수고의 보상을 주는 것처럼 굶..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머 프란치스코 교황의 유머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미국 배우 우피 골드버그와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8월 시복식과 아시아청년대회 참석차 닷새간 한국을 찾았다. 방한 이틀째 서울에서 헬기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해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상 악화로 KTX를 이용하게 됐다. 교황은 대전역에서 영접 나온 코레일 사장에게 “헬기가 못 뜨게 어젯밤에 구름을 불러온 사장이군요”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튿날에는 앞선 일정이 지연돼 한국 수도자들과의 만남이 늦게 시작되자 저녁 기도와 찬미 순서가 생략되고 곧장 교황이 연설하게 됐다. 교황은 준비된 원고를 읽어내려가다 “오늘 저녁 기도는, 개인적으로 하길 바랍니다”라고 고쳐 말해 좌중에..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2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