牧者의 지팡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흥식 추기경, 바티칸시국위원회 위원 임명 유흥식 추기경, 바티칸시국위원회 위원 임명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11일 바티칸시국위원회(Pontificia Commissione per lo Stato della Citt? del Vaticano) 위원에 임명됐다. 바티칸시국위원회는 교황청의 입법부로, 의장을 포함해 여섯 명의 추기경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5년. 앞서 바티칸시국위원회는 가경자 비오 12세 교황이 1939년 설립한 것에서 출발해 지금까지 교황청의 입법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위원회가 법안과 규정을 발의하면 국무원의 검토를 거쳐 교황 승인을 받는 형식으로 법안이 만들어진다. 유흥식 추기경은 1979년 사제품을 받고, 1983년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2003년 대전교구 부교.. 더보기 희생자 한 명 한 명 부르며 ‘기억’ 다짐 ‘연대’ 약속 희생자 한 명 한 명 부르며 ‘기억’ 다짐 ‘연대’ 약속 주교회의 정평위, 15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 봉헌 4월 15일 전남 목포 광주대교구 산정동성당에서 봉헌된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사. 사진 이승환 기자 “세월호 희생자들에게는 하늘나라에서의 영원한 안식을, 10년을 100년처럼 가슴앓이한 유가족들은 당신께 모든 것을 의지하고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위로와 힘을 주소서.” 세월호 10주기를 하루 앞둔 4월 15일 광주대교구 산정동 준대성전에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기도가 울려 퍼졌다. 세월호가 수년째 거치돼 있는 목포신항을 내려다보는 자리에서 봉헌된 미사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기억’을 다짐하고 ‘연대’를 약속하는 뜻깊은..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 제61차 성소 주일 담화 프란치스코 교황 제61차 성소 주일 담화 “부르심에 응답하는 희망의 순례자 되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21일 제61차 성소 주일을 맞아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평화를 건설하라는 부르심’을 주제로 담화를 발표했다. 교황은 담화를 통해 “우리 모두는 희망의 순례자이자 평화의 건설자로서 고유한 생활 신분에서 나름대로 작은 방식으로 성령의 도우심에 힘입어 희망과 평화의 씨를 뿌리는 사람들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그리스도인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최선을 다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기에 희망의 순례자”라고 말했다. 이어 “희망으로 가득한 안목을 길러 우리가 받은 부르심에 응답하고,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하느님 나라를 위해 봉사하며 충실히 일하는 것이 매.. 더보기 이 시대와 교회, 청년들 목소리와 창의성 필요해 이 시대와 교회, 청년들 목소리와 창의성 필요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8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WYD)에서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OSV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도적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 계십니다」(Christus vivit) 반포 5주년을 맞아 “새 엔진과 같은 여러분의 추진력과 주님께서 부활하신 기쁨을 전하는 여러분만의 ‘특별한 방식’이 항상 교회와 함께하길 바란다”며 ‘세상의 희망''인 젊은이를 응원했다. 교황은 3월 25일 공개한 메시지에서 “요즘 시대 젊은이들은 수많은 갈등과 고통으로 점철된 세상에 낙담해 있다”면서 “이 메시지가 여러분에게 새로운 희망의 원천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교황은 먼저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시금 마음에 새길 것을 권.. 더보기 교황 “사제는 그리스도의 진정한 아이콘 돼야” 교황 “사제는 그리스도의 진정한 아이콘 돼야” 남아메리카 사제들 만나 바람직한 사제상 제시…자기 희생·겸손의 자세 당부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4일 교황청에서 로마에서 유학 중인 라틴아메리카 출신 사제들과 만나면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CNS [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제들에게 ‘그리스도의 진정한 아이콘’(true icon of Jesus)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4월 4일 교황청에서 남아메리카 출신으로 로마에서 유학하고 있는 사제들과 만나 “사제들은 하느님의 모든 자녀들을 돌보는 일에 생명을 바쳐 아버지이신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그리스도의 진정한 아이콘이 되라는 부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교황은 멕시코와 브라질을 비롯한 남아메리카 도시에 있는 대학에 다니다 로.. 더보기 교황,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 위한 기도 요청 교황,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 위한 기도 요청 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31일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 후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올라 광장에 모인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OSV “평화는 결코 무기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평화는 우리가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어야 만들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31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주례한 뒤 전 세계를 향한 사도좌 축복(우르비 엣 오르비, Urbi et Orbi) 메시지를 발표하며 세계 평화를 거듭 강조했다. 교황은 지구촌이 직면한 여러 위기 가운데 가장 먼저 평화 회복을 기도했다. 교황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세계 곳곳에서 폭력.분쟁.식량 부족.기후 위기의 영향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 더보기 [강우일 주교의 생명과 평화] (7) 종교와 폭력(상) [강우일 주교의 생명과 평화] (7) 종교와 폭력(상) 2015년 11월 16일 프랑스 파리의 한 음악당 인근에서 시민들이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11월 13일 IS가 벌인 조직적인 테러로 129명이 죽었다. 사진 CNS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의 국제무역센터 테러 사건 이후 세계의 모든 나라는 끊임없이 비인간적이고 비이성적인 테러리즘의 위협에 시달려 왔다. 런던과 파리, 니스 등 평화롭던 도시에 예기치 못한 폭탄 테러가 일어나고, 시리아와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스리랑카 등지에서 대량 학살 사건이 터졌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테러와 폭력 사건의 원인과 배경에 항상 고질적인 종교 갈등이 도사리고 있다고 평한다. 종교는 원래 폭력의 고리를 끊고 사람을 갈등과 폭력으로부터 해방하고.. 더보기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2024년 부활 메시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2024년 부활 메시지 ‘예수님의 부활은 이 세상에서의 삶을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줍니다!’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드리며 함께 기뻐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기운과 함께 부활이 찾아왔습니다. 산과 들에 피어나는 꽃들과 풀들은 대지와 자연에 피어나는 생명을 노래합니다. 이삼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60세에 이른 분들에게 ‘환갑’ 잔치를 해드리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우리네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이제는 그런 풍경을 보기 어렵습니다. 70세에 하는 ‘고희’ 잔치도 ‘아직 젊고 앞으로 갈 길도 멀리 남았는데 남사스럽다.’며 피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만큼, 이제 우리의 평균 수명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