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과 한국교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 일치 주간 담화 2024 일치 주간 담화 “고통받는 이웃 돌봄은 그리스도인의 사명” 18일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주교회의, 교황청 자료집 배포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공동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김종생 목사, 이하 신앙과직제)는 2024년 일치 주간(1월 18~25일)을 맞아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공동번역성서 루카 10,27)를 주제로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신앙과직제는 담화문에서 “수많은 지역에서 벌어지는 전쟁, 국제 관계의 불균형, 서구 열강이나 다른 외부 세력이 강제하는 구조에 순응해야 하는 데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이 모두 그리스도처럼 사랑하는 우리의 능력을 억누르는 것이 사실”이라며 “중요한 것은 우리의 다름에 개의치 않고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그리스.. 더보기 [내 눈의 들보] 시작하며 - ‘더는 미룰 수 없는 교회 쇄신’ [내 눈의 들보] 시작하며 - ‘더는 미룰 수 없는 교회 쇄신’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루카 6,41) 율법주의자들은 자주 스스로 거룩하다고 자부하면서 다른 이들을 부정하다고 단죄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위선자라 부르며, 먼저 제 눈 속의 들보부터 빼내라고 말했다. 천주교회는 양심의 보루로 인정받아왔다. 초대교회는 ‘대조사회’로서 이상적 공동체의 모습을 구현, 핍박 속에서도 신앙과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교회는 애긍과 자선, 교육과 복지 활동에 헌신했다. 정의와 민주화를 위한 고난을 마다하지 않았고, 세속화된 사회 속에서 복음적 가치를 선포했다. 언제부턴가 스스로 성찰해야 할 것들이 생겨났다. 자부심이 어린 순교신앙.. 더보기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Franciscan Missionaries of Mary, FMM)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Franciscan Missionaries of Mary, FMM) 오늘부터 매달 두 번째 화요일에 '희망의 빛'을 한 해 동안 연재합니다. 수도생활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수도회, 수도자의 모습을 직접 소개하면서, 쇠퇴기에 접어든 한국 수도회에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집필해 주신 각 수도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편집자 1877년 창립한 국제선교수녀회(총원: 로마) 우리 수녀회는 특이하게도 당시 인도에서 선교하던 프랑스 출생 마리 드 라 빠시옹이 1877년 교황청 포교성성(현재 복음화부)의 인가를 받고 인도에서 시작된 선교수녀회다. 그 후 로마로 총원을 옮겼다. FMM의 소명은 마리아의 순응성과 프란치스코의 단순함과 형제애로 전 세계의 복음화에 자.. 더보기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안전한 나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해야”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안전한 나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해야” 10·29 진상규명 등 촉구 성명 “고통과 비극 다시 발생 않도록 국가 재난관리 역량 강화해야”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를 비롯한 한국 7대 종단 대표들이 국민 모두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 10·29 참사의 진상을 조속히 규명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여야와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의 협의체인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진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종지협)는 11월 1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사회안전망 구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종지협은 성명에서 “159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 더보기 한미일 교회, 한반도 평화 위한 연대 다짐 한미일 교회, 한반도 평화 위한 연대 다짐 2023 가'톨릭한반도 평화포럼'에 참여한 한미일 주교단과 각계 전문가들이 26일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열린 첫 번째 컨퍼러스 중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과 미국, 일본 교회가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 달성을 위해 더욱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김주영 주교)와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소장 강주석 신부)는 10월 25~29일 경기 파주와 일본 히로시마에서 ‘2023 가톨릭한반도평화포럼’을 개최하고,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 평화의 가치를 깊이 고찰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한ㆍ미ㆍ일 주교단은 한반도 평화 달성의 이유와 의미를 숙고하며 한반도를 넘어 세계가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포럼에는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장.. 더보기 사제 노후의 정체성과 품위 유지 위해 교회 힘 모아야 사제 노후의 정체성과 품위 유지 위해 교회 힘 모아야 은퇴를 앞둔 대전교구 사제들이 교구가 마련한 대건연수에 참여해 산보를 하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기대와 희망보다는 불안과 두려운 감정이 큽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신부로서 잘 살 수 있을지….” 사제단 고령화는 한국 교회가 지닌 고민 중 하나다. 지난 16~20일 공주 수리치골 피정의 집. 대전교구가 은퇴를 앞둔 사제들을 대상으로 닷새간 진행한 ‘대전교구 대건연수’에서 만난 김기만(대전교구 연무본당 주임) 신부도 40여 년 사제생활을 잘 해왔지만, 은퇴 후의 삶을 고민하고 있었다. 이에 대전교구는 은퇴를 앞둔 65~69세 사제들을 위해 ‘대건 연수’를 마련해오고 있다. 사제 노후의 삶, 복지, 나아가 여러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2014년부터 개.. 더보기 하느님의 은총과 인간의 협력으로 얻는 구원[그리스도인 일치의 여정] (15) 구원 하느님의 은총과 인간의 협력으로 얻는 구원 [그리스도인 일치의 여정] (15) 구원 슈테판 로흐너의 ‘최후의 심판’. 출처=굿뉴스 가톨릭갤러리 천주교와 개신교 신자는 구원에 대하여 서로 다르게 이해하나요? 개신교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야말로 구원을 얻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가르치면서 신자들에게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이미 구원을 받았다는 확신을 가지게 합니다. 그래서 일부 개신교 교단은 거리에서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는 다소 자극적인 표현을 써가며 선교하기도 합니다. 반면 천주교는 구원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함께 선행을 쌓은 뒤에, 내세에 하느님께 받는 선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개신교 신자에게서 “당신은 구원을 받았나요?”라고 질문을 받으면 천주교 신자는 당황하.. 더보기 성모님의 군대 레지오 마리애 이웃 사랑 실천 70년 성모님의 군대 레지오 마리애 이웃 사랑 실천 70년 레지오 마리애는 지난 70년 동안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사회 곳곳에 주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2007년 12월 서해안 태안 앞바다에 원유가 유출되자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기름 제거봉사에 나섰다. “레지오 마리애 창설은 중세기 대수도회들의 창설 이후로 교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일 중의 하나였다.”(성 바오로 6세 교황) 한국 교회에 레지오 마리애가 도입된 지 7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6월 28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레지오 단원들에게 기쁨과 축하, 감사의 시간을 전하고자 상급 평의회인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가 마련했다. 레지오가 뿌리내린 역사를 살피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엿보며 미래를 희망하는 공간으로..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