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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삶(이웃사랑)

<마주 보고 살아갔으면>​ ​ 너무 어렵게 셈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이 아닌가 생각해 보세요. ​ 내가 하나를 주었을 때 몇개가 다시 나에게 돌아오고 잘못하면 손해을 입는 것이 아닐까 내가 괜한 연을 맺고 살아가는 게 아닐까 나에게 혹여 손해라도 되지 않을까 ​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나의 이런 모습에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 그 상한 마음 때문에 나를 언찮게 생각하지 않을까 ​ 무엇을 하나 하면서도 우리는 너무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그 마음으로 그대로 말하고 어떤 일이라도 자신있으면 자신감 넘치게 행하고 실수를 범했을때에는 미안함에 두려워 하지 말고 정중하게 사과하는 편한한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너무 어렵게 계산하면서 그 계산이 안 맞다고 등 돌리며 살아봐야 어차피 이 세상은 빈손으로 왔다 빈손.. 더보기
부족하기에 우리에겐 형제애가 절실합니다​ 심정벗님글방 부족하기에 우리에겐 형제애가 절실합니다 ​ 사진 픽사베이 지난 여름 비가 참 줄기차게 내렸지요. 마당이 늘 축축하게 젖어 있다 보니 생명력 강한 국화들도 잎이며 줄기가 시커멓게 녹아내렸습니다. 봉숭아도 꽃은 피고 졌지만 손대면 툭 하고 터질 것만 같은 씨방들은 도통 볼 수가 없네요. 파란 하늘 아래 수백개의 진홍색 감들이 매달려 있던 창문 밖 풍경도 올해엔 겨우 몇십개, 모과나무에도 모과가 없어요. 잦았던 비 때문인지 벌들이 사라져서인지. 둘 다겠지요. ​ 이른 새벽 잠이 깨어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예수회 소책자 10월호를 읽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10월 기도 지향이 “연대와 형제애와 환대의 공동체가 되어서 시노달리타스를 실천하는 것”이더군요. 시노달리타스는 “공동합의성”이라 번역하긴 .. 더보기
우리(나+너) 우리(나+너) ​ 하느님의 얼이 담겨 저마다 축복 받은 우리 ​ 이 사람은 이대로 저 사람은 저대로 그 사람은 그대로 ​ 귀하고 소중한 사람들 하느님이 사랑하는 사람들 ​ 주님이 불러 모아 맺어진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깊은 강이 되어 흐르네 ​ 그분의 살아있는 몸과 피를 함께 먹고 마시니 우리는 영원한 형제 ​ 오늘 너희 말 한마디와 웃음 너희 친절한 손길이 새 힘을 주네 기쁨을 주네 ​ 너에게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네 행복을 느끼네 ​ 함께 기도하며 일하는 우리 함께 희로애락 나누는 우리 ​ 너 안에 그리스도 살아계시고 너를 통해 그리스도 만난다 ​ 사랑하자 우리! 아껴주자 우리! ​ 하느님의 얼이 담겨 저마다 축복 받은 우리 ​ 때때로 모르게 지우는 십자가로 쓰라린 아픔이 번져오나 우리는 좁은.. 더보기
<언제나 당신 곁에> ​ 언제나 당신 곁에 마음으로 사랑으로 있다하지만 오늘은 더욱 아름다운 사랑안고 당신 곁에 내가 머물고 싶은 마음입니다. ​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보며 눈웃음 속에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이렇게 당신에게 가슴을 내미는 사랑이 참 편안하고 마음이 따뜻할 뿐입니다. ​ 이젠 내 목소리만 들어도 행복해 할 당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오늘도 당신의 필요한 사람으로 당신 곁에 내가 있고 싶습니다. ​ 곁에 있을 때 당신에게 소중함 잃지 않는 말하지 않고도 느낄 수 있는 내 사랑으로 행복하시길 ····· ​ - 좋은 생각 - 더보기
12월에는... 12월에는... ​ 마음들이 녹아 내렸으면 좋겠다. 모진마음 거치른마음 꽁꽁 얼어붙은마음.. ​ 마음들이 변했으면 좋겠다. 차가운 마음이 따뜻하게 냉정한 마음이 포근하게 ​ 마음들이 어울려 졌으면 좋겠다. 오직 좋은쪽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 열지 못했던 문을 열고 굳게 닫아버린 마음을 보이면서.. ​ 마냥 환한 미소로 마주보면서 번져나오는 입술에는 고운 빛의 소리가 울려펴지고... ​ 서로 상처주는 말보다 서로 상처받는 마음보다 어루만져 주고.. 토닥거려 주며 격려하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 12월은 그렇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날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 먼저 다가가서 화해하고 먼저 손 내밀어 화합하는 그런 모습들로 가득 채워 졌으면 좋겠다. - 좋은 글 중에서 - 더보기
<내 기억 속에 넣고 싶은 사람> ​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슴속에 넣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 잊혀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랑해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 가장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존재합니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피해를 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아픔을 준 사람입니다. ​ 다른 사람들은 오늘도 당신을 기억합니다.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가슴에 새기고 싶은 사람인지 아니면,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인지를... ​ 잠시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스치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한결같이 대해주세요. 이기적인 동기를 가지고 그들을 대하지 마세요. 할 수만 있다면 그냥 베풀기로 작정하세요. ​ 나를 잘해주는 사람에게.. 더보기
- 싱그러운 말 한 마디 - - 싱그러운 말 한 마디 - ​ 그대여,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할게요. 박제된, 입이 큰 농어 아래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대요. “내가 입을 다물었다면, 난 여기에 있지 않을 것이다.” 농어가 한 말치고는 명언(名言)이지요? 입 때문에 생겨나는 고통을 자처하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물고기나 사람이나 입을 잘못 열어서 낭패를 당하는 일은 비일비재하지요. ​ 연일 폭염에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36.5도의 체온을 감당할 수 없어 저마다 짜증을 내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사소한 말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다툼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서로를 배려하고 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 말은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느 방송 프로그램에서 탤런트 한 분이 담배를 끊은 .. 더보기
<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