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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삶(이웃사랑)

< 포옹 > ​ 너의 아픔을 내가 대신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네 편에 서서 이 힘든 순간을 내가 도망가지 않고 ​ 함께하겠다는, 몸과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표현이 포옹이지요. ​ - 혜민의《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 더보기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놓아라'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놓아라' ​ 그리고 어른들이 밥상머리에서 가르친 또 한 가지.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놓아라." ​ 이 가르침을 충실이 따른 자식들이 몇이나 될까. ​ 어른들은 왜 이런 말을 지치지 않고 되풀이했을까. ​ 우리의 생활 속에 밀착된 금언에 이런 것이 있다. "과식해 탈 안나기 어렵고, 소식해 탈 나는 일 없다." ​ - 조정래, 조재면의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중에서 - 더보기
< 웃기는 부부싸움 >​ ​ 한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이 몹시 화가 났다. ​ 화가 난 남편은 아내에게 소리를 질렀다. "나가 버려!" 아내도 화가 나서 벌떡 일어섰다. "나가라고 하면 못 나갈 줄 알아요?" ​ 그런데 잠시 후 아내가 다시 자존심을 내려놓고 집으로 들어갔다.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은 남편은 왜 다시 들어오느냐고 소리를 지른다. ​ "가장 소중한 것을 두고 갔어요!" "그게 뭔데?" "바로 당신이예요." ​ 남편은 그만 피식 웃고 말았다. 그후 남편은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우리가 부부싸움을 하면 뭐해!" ​ 이혼을 해도 당신이 위자료로 나를 청구할텐데...하며 여유 있게 웃고 만다. ​ - 대전주보 자유게시판에서 더보기
< 종교 평화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 > ​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 배타주의 극복에 앞장 다짐 ​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 최근덕 성균관장)는 4~5일 대전 유성에서 개최한 전국종교인교류대회에서 평화선언문 '종교 평화는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입니다'를 발표하고 종교인들이 이웃 종교를 긍정하고 이해하면서 공존과 상생의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선언문에서 "종교 배타주의를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다름을 포용할 줄 아는 성숙한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마음을 합해 대화와 연대에 힘쓰고 화해와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어 종교 평화가 우리 사회 소중한 가치임을 인식하면서 "종교계와 시민사회, 정ㆍ관계 관계자.. 더보기
< 홀로와 더불어 > ​ 나는 홀로다. 너와는 넘지 못할 담 벽이 있고 너와는 건너지 못할 강이 있고 너와는 헤아릴 바 없는 거리가 있다. ​ 나는 더불어다. 나의 옷에 너희의 일손이 담겨 있고 나의 먹이에 너희의 땀이 배어 있고 나의 거처에 너희의 정성이 스며 있다. ​ 이렇듯 나는 홀로서 또한 더불어서 산다. ​ 그래서 우리는 저마다의 삶에 그 평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 - 구 상 더보기
< 함께 더불어 살고 있는 공동의 집살이 > ​ 생명의 주인의 점지로 부모를 통해 우주의 지구별에 뚝 떨어져 목숨을 이어온 지 80고개를 넘겨 시골 부여에서 공동의 집으로 와 살아 숨 쉬고 있으니 참 고맙고 감사하네요.(2019년에 이사왔음) ​ 아름답게 꾸민 단지에서 출입을 위한 승강기를 이용할 때마다 만나는 공동가족 모두에게 인사의 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게 고맙고 어린이 놀이터에 놀이기구를 즐기며 씩씩하게 자라주는 귀염둥이를 보기만 해도 즐겁고, 아름답게 꾸며진 꽃동산에 꽃을 피워 꽃들이 날마다 반겨주어 또한 기쁘고, 비둘기, 까치, 참새들이 노래하는 소리를 들으며 살고 있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온갖 복을 누리고 살고 있네요. ​ 단지 내 나무들이 내뿜어주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밝은 햇빛을 아.. 더보기
< 이스라엘의 자녀교육 > 신앙을 중심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 지혜 기술 가르쳐 ​ 교육의 열성도로 따지면 한국의 부모들은 세계에서 둘째가 가라면 서러울 정도이다. 한국의 부모들은 예로부터 비록 밥을 굶더라도 자녀는 학교에 보내서 공부를 시키려고 애를 썼다. ​ 해외 교포들도 자녀들의 입시 학원 교육에 대한 요즘의 열의는 지나치리만치 뜨겁다. 어떤 경우에도 이땅의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자녀의 사교육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땀을 흘리는 주부들도 많다. 자녀들 뒷바리지를 위해 부인을 외국에 보내고 홀아비처럼 홀로 사는 「기러기 아빠」들도 이제는 흔한 이야기이다. ​ 교육 이민이다, 조기 유학이다라는 말도 결코 낯선 단어가 아니다. 혼자만 뒤떨어 질 수가 없어 어쩔수 없.. 더보기
< 소중한 생명 > ​ "참 예쁘다. 엄마." "상상이 되니? 1원짜리만 하고 양파 껍질만큼 얇은 씨가 이렇게 커서 예쁜 꽃을 피우다니, 몇 년 전에 종잇조각 같은 꽃씨를 심으며 엄마는 상상할 수 없었어. ​ 가끔 생각나면 물을 줄 뿐, 그러던 어느 날 연두색의 뾰족한 잎이 솟아나 있는 거야. 너의 잇몸에 돋아난 첫 젖니를 발견했을 때처럼 ​ 얼마나 신기하던지, 그리고 한 2,3년 되었나, 촘촘한 이파리 틈새에 눌려 납작한 꽃봉오리가 올라오더니 깨물어 주고 싶게 연주황색의 꽃이 둥그스름하게 피지 않겠니. ​ 네가 막 엄마 배 속에서 나와 가슴에 탁 얹혔을 때처럼." ​ 내가 엄마가 되었을 때 비로소 인간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꼈다. 사람들이 달라 보였다. ​ 나를 포함한 모두가 나의 아이와 같은 과정을 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