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삶(이웃사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기석목사, 타자와 잘 지내는 법 김기석목사, 타자와 잘 지내는 법 접촉은 줄고, 접속은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해 활동량과 대면 접촉이 줄면서 활동반경은 줄고, 불안과 우울 지수는 높아졌다. 코로나19로부터 공동체를 보호하는 것 못지않게 지나친 불안과 우울로부터 자신을 지켜내는 것도 중요한 때다. 똑같은 환경이지만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 지혜를 찾아 가 플라톤아카데미와 공동으로 ‘마음건강법을 인생멘토에게 묻다’ 시리즈를 4주 간격으로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여섯번째 멘토는 서울 용산 청파동 청파교회 담임 김기석(64) 목사다. 김기석 목사. 사진 조현 기자 그는 뜨는 목회자다. 1997년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청파교회 담임을 맡았을 때 250명가량이던 신자는 현재 1천명 이상으로 늘었다. 그러.. 더보기 < 기꺼이 주기 > 우연히 할머니 한 분을 알게 되었다. 성당 미사 시간이었다. 한 줌이나 될까 싶은 몸집에 골골이 깊은 주름, 사는 게 참 곤궁한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 할머니는 성가책을 앞에 놓고도 펼칠 생각을 하지 않으셨다. 찾는 게 힘들어 그러시나 싶어 성가가 바뀔 때마다 펼쳐 드렸다. 다음부터는 일부러 그 할머니 계신 곳을 찾아 옆에 앉았다. 어느 날, 시장 한 귀퉁이에서 쭈그리고 앉아 푸성귀를 팔고 있는 그 할머니를 만나게 되었다. "어머니, 저도 상추 좀 주세요." 나와 눈이 마주친 할머니가 화들짝 반색하신다. "그냥 줄게." "아니에요." 이렇게 돈을 주겠다, 안 받겠다 하는 실랑이가 매번 반복됐다. 그날도 할머니는 시장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상추와 씀바귀를 팔고 계셨다. .. 더보기 <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 가족이란 늘 가까이에서 마주 보며,함께 생활하는 사람인지라 흔히 소중함을 잊고 지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아내나 남편이, 곁에 없는 삶을 상상하면 눈앞이 캄캄해짐을 느낍니다. 서로 바라보고 지켜주며 사랑하는 가족이 없다면 많은 재물을 모으고, 부귀와 영화를 누린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으며 즐거움이 있을까요? 비록 무심하고 무뚝뚝한 남편이나 바가지와 잔소리꾼의 아내라 할지라도,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그늘이자 마음의 버팀목인 아내와 남편이란 이름은, 세상 속에서 당신이 꿋꿋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의 원천입니다. 곁에 있기에 소중함을 잊고 사는 사람, 당신의 아내와 남편에게 한 세상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다해 사랑하.. 더보기 < 자녀 훈육 10계명 > 1. 바르게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이 올바른 것과 좋은 행동의 기준을 분명하게 세우고, 그것이 자녀의 몸에 배어 익숙해 질 때까지 꾸준하게 지도하고 칭찬이나 격려를 되풀이 해 주어야 합니다. 2. 분명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받아들일 마음 자세를 가진 이후에 구체적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3. 한번에 하나씩만 가르칩니다. 섣부르게 자녀에게 많은 주의 사항을 제시하는 것은 자녀의 마음에 부담감을 안겨주 게 됩니다. 차근차근히 자녀가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자녀의 노력을 인정 해 줍니다.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이라도 노력했다는 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격려해 준다면 더 용 기를 얻게 되어 힘있게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5. 단호한 부모 .. 더보기 < 자살 문제에 대응해야 > 지난달 열린 한일주교교류모임에서 일본의 고다 가즈오 주교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일본교회는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자살자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사목적으로 대처해온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은 이미 20년 전에 자살자가 속출해 사회 전체가 떠들썩했던 적이 있기에 앞서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하루 42명, 연간 1만 5000여 명 자살', 'OECD 국가 중 자살률 증가 추이 최고'라는 부끄러운 통계를 앞에 놓고도 이에 대한 경각심이 없다. 교회도 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센터와 경찰사목 내 자살예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응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는 터진 봇물을 손바닥으로 막고 있는 실정이다. 자살자와 그 유족에 대한 사목적 배려도 일본교회의 그것에 훨씬 못미친.. 더보기 성숙한 사랑은 언제나 "함께" 생각한다 성숙한 사랑은 언제나 "함께" 생각한다 "함께"를 빼버린 행복이란 상상하지 않는다 함께 대화하려고 하며 함께 고민하려고 하며 함께 기뻐하려고 한다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희망을 가지도록 한다 "함께"를 잃어버린 "나"의 행복과 성장이란 도무지 존재하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를 지으신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함께 슬픔을 느끼고 함께 행복을 느끼고 함께 고마움을 느끼도록 오늘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생각한다 오늘도 함께 기뻐할 사람을 찾는다 오늘도 함께 성공하고픈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함께 할 줄 아는 사람을 사귀라 함께 시간을 낼 줄 아는 사람을 만나라 함께 섬길 줄 아는 사람을 만나라 함께 짐을 져줄 사람을 만나라 함께 사막을 걸을 사람을 만나라 함께 끝까지 동행할 사람을 찾으라 .. 더보기 < 가정 헌장 > 1. 결혼은 성인 남녀의 사랑과 존경을 바탕으로 하여 성립되며, 두 사람의 행복과 인격적 성숙을 위해 협동하는 관계로 이어져 가야 한다. 결혼은 혈통만의 이음이나 가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수단이 될 수는 없으며, 결혼 당사자의 선택이 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 2. 가정은 가족 구성원의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민주적 생활 공동체이다. 부부 관계와 부모, 자녀 관계는 권위주의적인 상하 관계나 어느 한쪽의 희생을 정당화하는 관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 모든 가족은 가정이라는 생활 공동체 안에서 인간에 대한 존엄과 사랑을 배우고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의무와 권리를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인간성을 실현하고 더 나아가서는 민주사회를 이루는 데 기여해야 한다. 3. 자녀의 .. 더보기 ♡ 결혼의 이유 ♡ ♡ 결혼의 이유 ♡ - 결혼은 얻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니라 - 결혼하려는 남자와 여자가 하느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이제 결혼 하려고 합니다. 허락하여 주십시오" 그 때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결혼을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여자가 대답하였습니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남자가 대답하였습니다. "편안해지기 위해서입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결혼은 상대방에게서 무엇인가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주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대들은 돌아가서 더 큰 깨달음을 얻은 뒤에 오너라!" - 김요한 에서 더보기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