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이다 비나이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교자의 모후 전교 수녀회, ‘한반도 평화와 가정 회복을 위한 로사리오 천송이 봉헌’ 시작 순교자의 모후 전교 수녀회, ‘한반도 평화와 가정 회복을 위한 로사리오 천송이 봉헌’ 시작 2월 1일부터 매월 첫 목요일 순교자의 모후 전교 수녀회(원장 곽영신 마리안나 수녀, 이하 수녀회)가 ‘한반도 평화와 가정 회복을 위한 로사리오 천송이 봉헌 기도 모임’을 2월 1일부터 매월 첫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인천 강화군 본원 성당에서 시작한다. 수녀회는 경색으로 치닫는 남북 정세와 많은 가정이 마주한 위기 앞에 성모님의 보호와 중재, 회복의 은총을 청하고자 기도 모임을 마련한다. 제2차 세계대전 말 오스트리아를 지배한 소련군 철수를 위해 70만 명이 7년간 매일 묵주기도를 바쳐 1955년 5월 13일(파티마 성모 발현 기념일) 소련군이 기적적으로 철수한 일을 되새기며, 이번에도 성모님께 특별한.. 더보기 <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십시오 > 주님,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듯해도 실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십시오. 당신의 그 무한한 사랑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사랑이란 그저 즐거운 감정이라고만 생각하려는 저에게 어려움과 성가심을 참는 것도 사랑임을 가르쳐주십시오. 이기적인 바람과 자기 연민, 그저 적당히 좋아하는 감정도 진정한 사랑이 아님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사랑하는 마음은 전인류를 품어 안을 만큼 넓어야 하고 변함이 없어야 하는 것, 그리고 자신을 온통 내던질 수 있을 만큼 깊어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참 사랑은 고통마저도 감내하는 것임을 알게 해주십시오. 주님, 당신의 사랑은 인간의 생각을 훨씬 넘어서는 것 제가 달콤한 사랑에만 머물러.. 더보기 <내 하루가 기도이게 하소서> 오늘 하루 귀한 하루 당신 허락하여 펼쳐주신 이 소중한 하루 눈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작은 일에서나 큰 일에서나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마치는 살아 숨쉬는 모든 시간과 삶 전체가 기쁨으로 봉헌되는 주님의 날이 되게 정결히 바쳐지는 산 제사이게 하소서. 생명의 빛이신 당신께 당신 허락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그러기에 오늘 이 순간 살아 있음이 기적 같아 눈물겨운 감사로 이어지는 새날이기에 두 무릎팍이 낙타 무릎팍이 되듯 기도의 제단을 쌓는 내 하루하루가 일생의 경건한 마지막날 같이 주님의 뜻 외면하지 않는 마음과 뜻과 행동이 일치되는 십자가의 아픔으로 승화하는 복음적 삶으로 능력의 주, 성령의 힘으로 기도로 악을 물리치며 거듭거듭 새로 태어나는 .. 더보기 <사람이 무엇이기에...> 당신의 작품, 손수 만드신 저 하늘과 달아놓으신 달과 별을 우러러보면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보살펴 주십니까? 천사 다음가는 자리에 앉히시고..... 예수님, 시편기도를 바치면서 천사 다음가는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됨의 기쁨을 느껴봅니다. 그런데도 가끔 저희 마음 안에서 주님을 잊고 다른데서 당신을 찾을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 저희가 눈을 들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지 세상 만물이 어떻게 하느님을 찬미하는지 지나가는 바람소리에서도 빛나는 별빛에서도 하느님 나라 소리를 들을 수 있게 저희 마음을 깨끗이 비울 수 있게 해주소서. 아멘! 더보기 분노를 넘어 '괜찮다'는 돌봄이 필요하다 분노를 넘어 '괜찮다'는 돌봄이 필요하다 오늘부터 격월 세 번째 월요일에 '길, 산, 사람, 강'을 한 해 동안 연재합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활동가로서 길 위에서, 세상 안에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엮어 갑니다. 칼럼을 맡아 주신 오현화 씨에게 감사드립니다. - 편집자 저녁 어스름에 막내를 데리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건널목 건너편에 누군가 주저앉아 울고 있었다. 어찌나 크게 울부짖고 있는지 그 소리가 길 건너까지도 쨍쨍하게 들렸다. 꺼이꺼이 우는 소리를 들으니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겁이 덜컥 났다. 저만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난동을 부리면 어쩌나 지레짐작하며 길을 돌아서 가야 하나 갈팡질팡했다. 그사이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었다. 길을 건너서야 아이가 울고 있는 여자를 발견했다. .. 더보기 <촛불 켜고 기도하기> 전등을 끄고 촛불에 불을 댕깁니다. 촉심이 서고 일렁이던 불꽃이 제 자리를 잡으면 불빛이 어둠을 밀어내며 방 안으로 퍼집니다. 촛불을 가만히 바라보노라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자연스레 두 손이 모아집니다. 하루 5분의 묵상과 기도 몸보다 마음이 바쁜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세상은 서둘러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의 삶도 덩달아 달음박질칩니다. 잠깐, 거침없이 달려가는 세상에서 멈추어 섭시다. 무엇을 향해 그리 숨 가쁘게 달려가는지, 습관적이고 바쁜 일상을 돌아봅시다. 그리고 천천히 느리게 숨을 고르며, 달릴 때는 보지 못하던 일상의 숨은 그림을 찾아봅시다. - 백종현에서.. 더보기 <사은찬미가> 찬미하나이다 우리 천주여 * 주님이신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를 * 온 세상이 삼가 받들어 모시나이다. 모든 천사 하늘들과 그 모든 능한 이들 + 케루빔과 세라핌이 * 끊임없이 목청을 높이어 노래부르오니, 거룩하셔라 거룩하셔라 * 온 누리의 주 천주 거룩도 하시어라. 엄위로운 당신의 영광 * 하늘과 땅에 가득도 하시어라. 영광에 빛나는 사도들의 대열 * 그 보람 뛰어나신 선지자의 대열, 눈부시게 무리진 순교자들이 * 아버지를 높이 기려 받드나이다. 땅에서는 어디서나 거룩한 교회가 * 그 엄위 한량없는 아버지를, 뫼셔야 할 친아드님 당신 외아드님을 * 아울러 위로자 성령을 찬미하나이다. 영광의 임금이신 그리스도여 * 당신은 아버지의 영원하신 아드님, 인간을 구하시려 몸소 인간이 되시.. 더보기 <묵주기도를 매일 바치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 신실하게 바쳐지는 묵주기도는 마음의 평화와 영혼에 풍성한 은총을 주고, 성부와 성자, 성령, 성모 마리아께 대한 신실한 사랑이 더 깊어지게 해주지요. 묵주기도의 스무 가지 신비를 묵상하면 예수님의 생애 중에 있었던 즐겁고, 슬프고, 영광스러운 사건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깊어질 거예요. 또 예수님을 묵상하면 분명 거룩함이 성장할 거예요. 개신교 신자들이 묵주기도처럼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기도를 예수님께서 비난하셨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거예요(마태 6,7). 그러나 아는 사실과 다릅니다. 그 구절에서 예수님께서 비난하신 것은 공허한 '빈말'을 반복하지 말라는 뜻이에요. 이는 의미 없는 말을 반복해서 뇌까리는 것을 두고 질책하신 것이지, 의미가 충만한 기도를 반복하는 행위를 질책하신 것이 ..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