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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길동무 얘기

1년 만에 돌아온 이낙연 “못다한 책임 다하겠다” 1년 만에 돌아온 이낙연 “못다한 책임 다하겠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년간의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친 뒤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미국 유학을 마치고 1년여 만에 돌아와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지경이 됐다”면서 “저의 못다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전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자 공항을 가득 메울 정도로 지지자들의 환호와 함성이 쏟아졌다. 이 전 대표는 ‘보고싶었습니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가 쓰인 포토월 앞에 서 10분 동안 귀국 소감을 밝혔다. ​ 이 전 대표는 “.. 더보기
‘환경 친화’ 그들의 녹색 거짓말 : 그린워싱 ‘환경 친화’ 그들의 녹색 거짓말 : 그린워싱 ‘친환경 제품’ 거짓 가면 벗겨 내고 지구 위한 올바른 선택을 대기업들의 ‘탄소중립’ 마케팅 도 넘는 가짜 친환경 제품 활개 법적 제재 부족 ‘그린워싱’ 만연 환경 마크 숙지 등 노력 따라야 “환경 친화적인 소재라는 내용을 믿고 더 비싸더라도 구매를 했는데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제품이라는 뉴스를 보고 사기를 당한 기분이었습니다.” ​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제로웨이스트’, ‘노 플라스틱’, ‘탄소중립’, ‘지구를 위한 소비’ 등 환경을 앞세운 마케팅이 늘어나고 있다. 수요 소비계층인 2030세대 사이에 환경 보호를 위해 조금 더 비싼 제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윤리적 소비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신념이 소비에 반영되자, 이윤.. 더보기
미국·일본 정부, 한국 원폭 희생자들에게 사죄하라 미국·일본 정부, 한국 원폭 희생자들에게 사죄하라 7~8일 경북 성주와 합천에서 열린 미국의 핵무기 투하 책임을 묻는 원폭 국제 민중법정 제1차 국제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토론회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CPBC 영상 캡쳐 ​ 1945년 미국의 핵무기 투하 책임을 묻는 원폭 국제 민중법정 제1차 국제토론회가 7~8일 경북 성주와 합천에서 개최됐다. ​ 이번 토론회는 한국의 시각에서 미국의 핵무기 투하의 정치·군사적 의미와 불법성을 밝힘으로써 한국 원폭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국제법과 정치, 평화 관련 한국과 유럽, 일본의 권위 있는 학자와 법률가가 참여해 원폭 투하의 불법성과 폐해를 드러냈다. ​ 1945년 8월 미군 항공기가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 더보기
‘민주화 역사의 기생충’이 될 것인가 ‘민주화 역사의 기생충’이 될 것인가 ​ 1987년 6월10일, 운명의 날이었다. 직선제 개헌을 거부한 전두환 정권은 민정당 전당대회 및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를 열었다. 간선제 선거로 ‘체육관 대통령’을 뽑겠다며 대통령 후보로 노태우를 선출했다. 꽃가루가 쏟아지고 1만여명의 함성으로 잠실 실내체육관이 터질 듯했다. 노태우의 애창곡 ‘베사메무초’가 울려 퍼졌다. ​ 같은 시각 대한성공회 대강당에서는 호헌철폐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삼엄한 감시망을 뚫고 대회장에 모인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국본) 간부들은 소수였다. 국본은 옥외방송을 내보냈다. 비장한 목소리가 하늘로 퍼져나갔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국민의 이름으로 지금 이 시각 진행되고 있는 민정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이 무효임을 선언한다.” 김택근 .. 더보기
다시 힘을 내 세상을 바꿀 때 다시 힘을 내 세상을 바꿀 때 ​ 오랜 시간을 국가권력에 맞서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이 보장된 세상을 만들자고 동분서주하며 살아왔습니다. 민중들이 힘을 모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독재의 그늘을 겨우 빠져나온 인고의 세월이었습니다. 수많은 열사들의 죽음으로, 민중들의 피와 땀으로 얻어진 민주주의와 인간의 기본적 권리가 그나마 보장되는 세상이 왔다고 안도하기도 했습니다. 문정현 신부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기대하며 지금까지 현장을 지키고 있지만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고, 노동자들의 기본적 권리를 짓밟는 오늘의 모습에 군사독재의 시대로 회귀하는 것 같아 지나온 세월이 허망하기도 합니다. ​ “죄 없이 정당하게 노조활동을 했는데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랍니다.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더보기
방사능 오염수 방출, 신앙인의 관점은 방사능 오염수 방출, 신앙인의 관점은 방사능은 인간 능력 범위 밖 문제… 심각한 피해 예측되면 즉각 멈춰야 정책 결정 투명했는지도 의문 핵기술,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 사회적 약자의 더 큰 고통 걱정 ​ 5년 넘게 서울에서 조개구이집을 운영해 온 A씨는 가게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한차례 타격을 맞았던 장사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과 함께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벌써부터 손님들이 일본산 조개가 아니냐고 묻는데,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방사능 검사를 마치고 들어온 수산물이라고 해도 손님들이 뚝 끊길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일본과 인접한 한국이 공포에 휩싸였다. 정치권은 “야당이 괴담선동.. 더보기
인생정원-나는 산골 신부입니다 더보기
문명의 끝에서-뉴스타파 목격자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