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시대 길동무 얘기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 더보기
"尹대통령 퇴진"..정이구현사제단 첫 시국미사.. 더보기
기후변화 재앙 더 가까워졌다···현 온실가스 감축 계획으로는 못 막아 기후변화 재앙 더 가까워졌다···현 온실가스 감축 계획으로는 못 막아 ​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종합보고서 표지에 실린 한국 전남 구례군 순천완주 고속도로 구례2터널 부근의 사진. 이 사진은 기상청의 2021년 기상기후사진전 입선 수장작으로 종합보고서가 기후변화라는 안개 속에서 인류가 헤쳐나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상청 제공. ​ 각국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모두 실행하더라도 2040년 이전에 지구의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상승폭을 1.5도 아래로 낮추려면 앞으로 약 7년 안에 온실가스 감축량을 현재의 절반 가까이 줄여야 하는데, 인류가 뿜어내는 온실가스의 양은 날로 증가하고 .. 더보기
오염되고 뜨거워지며 쓸쓸해지는 바다 오염되고 뜨거워지며 쓸쓸해지는 바다 인천 앞바다에 흔히 ‘우럭’이라고 말하는 조피볼락은 아직 많다. 파도 낮고 물때 맞을 때 먼바다로 가면 아이스박스를 채울 수 있지만, 우럭은 예외일 따름이다. 화력발전소에 마련한 양식장을 비롯해 여러 양식장에서 양식한 치어를 열심히 방류하기 때문이다. 그 외 해산물은 대부분 크게 줄었다. ​ 1960년대, 웬만한 집은 인천 앞바다에서 잡은 작은 갈치를 토막 내 듬성듬성 김장에 넣거나 밴댕이 몸통을 깍두기에 넣었건만, 이제 사치다. 강화 해안에서 작은 트럭 뒤집힐 정도로 잡던 밴댕이도 수입한다. 그물에 올라오면 “재수 없다!”라며 텀벙텀벙 던져 “물텀벙이”였던 아귀도 낙지와 더불어 자취를 감췄고 흔하던 가무락과 동죽도 옛이야기가 되었다. 갯벌 매립과 해안 개발 때문이다... 더보기
한·일관계 개선, 이제라도 야당부터 설득하라 한·일관계 개선, 이제라도 야당부터 설득하라 김대중 대통령은 외교 분야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식견을 가진 정치인이다. 그런 김대중 대통령도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정교하게’ 노력했다. 언론을 설득하고 야당을 설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뭘 했나? ‘대일 외교’ 반대 여론에 대통령실이 지난 12일 유튜브에 공개한 “미래 위한 결단” 쇼츠 영상 갈무리. 성한용 | 정치부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과 17일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상대국을 1년에 한번씩 방문하는 형식으로 시작됐다. 광고 2011년 12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 시절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 더보기
‘이재명 리스크’에 가린 윤석열의 진짜 위기 [박찬수 칼럼] ‘이재명 리스크’에 가린 윤석열의 진짜 위기 [박찬수 칼럼] 임기 1년차 대통령 지지율이 30%대에서 줄곧 벗어나지 못하는 점을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 권력의 독선과 무능력,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거기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장을 가득 메운 열기와 정반대로, 윤석열 정권은 내년 총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가시밭길로 이미 접어들었다. 결국 선거의 성패를 가르는 건, 야당도 여당도 아닌 대통령 자신에 대한 평가다.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서 당원들의 환호에 주먹을 불끈 쥐고 답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박찬수 ㅣ 대기자 요즘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리스크’에 따른 반사이익을 충분.. 더보기
‘술 취한 삼촌’ 같은 대통령 아침을 열며 ‘술 취한 삼촌’ 같은 대통령 ​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워싱턴포스트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묘사할 단어를 고르라고 했더니 ‘술 취한 삼촌’이 거론됐다. 가끔 명절에 집에 찾아오는 술 취한 삼촌처럼 볼 때마다 고개를 가로젓게 되고 말하는 걸 듣기도 싫은 후보였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거짓말쟁이’로 묘사했다. 정치적 술수로 살아왔고 권력욕에 사로잡힌 인물이란 취지다. 이들 중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미국 시민들의 난감함을 알 수 있었다. 박영환 정치부장 지난 한국 대선 상황도 이와 비슷했다. 여야 유력 후보 둘의 이미지도 트럼프, 힐러리와 닮아 있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술 취한 삼촌 같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 더보기
"대통령 공식 사과와 특별법 제정이 정의의 시작" "대통령 공식 사과와 특별법 제정이 정의의 시작" 남녀 수도자들,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미사 봉헌 4월 18일에도 이어 가 2월 28일,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미사’가 봉헌됐다.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전문위원회와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가 공동 주최한 이날 미사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사제, 수도자, 신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 “먼저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사죄해야만 분노와 아픔에서 벗어나며, 그래서 최소한의 정의에 이르게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독립적 조사기구 특별법 제정이 이 길의 시작입니다.” ​ 박상훈 신부(예수회)는 강론에서 매체 보도를 통해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