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길동무 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은 '아이 낳아라' 말할 자격도 없는 나라다 한국은 '아이 낳아라' 말할 자격도 없는 나라다 [복지국가SOCIETY] 저출산 대책 핵심은 '값싼 노동' 아닌 '안정된 노동환경' 김진희 노무법인 벽성 대표 | 기사입력 2023.06.05. 14:28:07 2015년 여름, 남반구가 이미 한겨울로 접어든 8월 초쯤 호주로 여행을 갔다. 낯선 곳을 기웃거리며 그들은 어떻게 사는지 엿보는 재미가 여행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즐거움 중 하나다. 그러나 당시 여행에선 호주의 젊은 교민으로부터 듣게 된 호주 사회의 두 가지 이야기가 더 오래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같은 인간들의 삶이 이렇게 낯선 인식과 제도로 흘러갈 수도 있구나 하는 점에서 그랬다. 아이들은 세심한 돌봄으로, 어른들은 국가 운영의 감시자로 일찌감치 시작된 인구절벽 위험신호에도 꿈쩍 않던 .. 더보기 [오연호가 묻다]이성윤 검사장이 본 인간 윤석열"자기통제 안되는 중2 같다" 더보기 아이들이 사라진다, 학교는 작아진다 예정된 미래-작은 학교 이야기① 아이들이 사라진다, 학교는 작아진다 서울 노원구 하계동 중현초등학교의 북쪽 담장은 영구임대아파트인 시영5단지 아파트와 맞닿아 있다. 지난 23일 찾은 학교 주변 풍경은 마치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초여름처럼 햇볕이 따갑던 오후, 30년 넘게 자라 울창해진 단지 조경수 그늘에는 드문드문 앉아 손부채질하는 노인들만 눈에 띄었다. 운동장 건너편, 오래전 경춘선이 다녔고 지금은 공원이 된 경춘선 숲길에서는 백발의 할머니가 그보다 좀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할머니를 태운 휠체어를 천천히 밀고 있었다. 교문 맞은편에는 태권도학원과 방문요양센터 간판이 나란히 걸렸다. “여기 공원도 예쁘고 환경이 참 좋은데 애들이 없는 것만 좀 문제예요.” 김병영 중현초 교장이 말했.. 더보기 문재인 전 대통령 5·18 학생시민군 묘소 참배…전야제 시작 문재인 전 대통령 5·18 학생시민군 묘소 참배…전야제 시작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17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5·18민주화운동 추모기간이 17일 시작됐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추모제와 추모식을 올렸다. 추모식에는 지난해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강기정 광주시장,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3월31일 광주 방문 때 추모식 참석을 약속했던 전두환씨 손자 우원씨도 오전 10시30분께 국립묘지를 찾았다. 양재혁 유족회장은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일부 세력들은 고의적으로 5·.. 더보기 문재인 전 대통령 “5·18은 민주주의 뿌리”…퇴임 후 첫 참배 문재인 전 대통령 “5·18은 민주주의 뿌리”…퇴임 후 첫 참배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필요성 강조…“정치인들 노력해야” 43주년 추모식에는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 참석 눈길 문재인 전 대통령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고(故) 문재학 열사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하루 전인 17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5·18 추모기간에 묘지를 참배하는 것은 역대 대통령 중 문 전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전 대통령은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다”며 5·18 헌법 전문 수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에 있는 국립 .. 더보기 윤석열 정부 1년, 문제는 대통령이다 윤석열 정부 1년, 문제는 대통령이다 미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밝은 표정이었다. 이례적으로 전용기 내 기자석을 찾아 ‘깜짝 인사’를 했다. 김건희 여사는 취재진과 ‘셀카’도 찍었다. 미국의 환대에 만족한 기색이 역력했다. 국가지도자가 우방국에서 적절한 예우를 받는 건 바람직하다. 다만 현실을 망각해선 곤란하다. 돌아온 윤 대통령 앞엔 취임 1주년(10일) 성적표가 기다린다. 점수는 박하다. 1년간 한국갤럽이 매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들여다봤다(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김민아 칼럼니스트 2022년 5월, 취임 사흘 후 공개된 첫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 52%, 부정 37%였다. 지지율이 처음 변곡점을 맞은 것은 7월 첫 주. 윤 대통령의 나토 순방에 민간인인 이원모.. 더보기 ‘광주의 5월’ 기억하는 건 ‘희망의 5월’을 위해서입니다 ‘광주의 5월’ 기억하는 건 ‘희망의 5월’을 위해서입니다 조영대 신부 5월은 누군가에게는 기다려지는 달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달이기도 하다. 하지만 계절은 돌고 돌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고, 또다시 5월을 마주한다. 좋은 기억이든 아니든,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진다지만 1980년 5월 광주의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져 간다.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이 되는 해다. 5·18 기념일을 앞두고 그날에 대한 ‘기억과 희망’을 들어봤다. ‘조비오 신부’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고 조철현(비오, 1938~2016) 몬시뇰의 조카인 조영대(광주대교구 하남동본당 주임 겸 예수의 소화수녀회 지도) 신부를 2일 광주에서 만났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 더보기 평산책방 영업 첫 날 모두 모여라-책방지기 문재인 전 대통령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