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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 사회교리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 바라보며 주님께 바치는 기도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 바라보며 주님께 바치는 기도 [가톨릭 영상 교리] (41) 묵주기도 ​ ▲ 묵주기도는 성모님과 함께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다. 그리스도인은 묵주기도를 통해 예수님의 생애를 묵상할 수 있다. 가톨릭 신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기도는 무엇일까요? 묵주기도 아닐까요? 여러분은 묵주기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다른 기도와 달리 묵주 알을 굴리면서 바치고, ‘성모님께 바치고…’가 아니라 성모님과 함께 하느님께 바치고, 기도문을 외고, 신비도 묵상하면서 바치는, 어떻게 보면 복잡하고, 어떻게 보면 참 특별한 기도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묵주기도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요? ​ 묵주기도는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10번, 영광송 1번을 1단으로 삼아 각 단마다 예수님 .. 더보기
204. 넷째 계명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204. 넷째 계명⑤(「가톨릭교회 교리서」 2221~2231항) 부모가 자녀를 성장시키는 방법: 내어줌 자녀는 욕심의 도구가 아닌 하느님 자녀라는 믿음 필요 봉헌할 때 성장할 수 있게 돼 암브로지오 로렌제티 ‘예수 성전 봉헌’(일부). 부모는 내 자녀를 하느님의 자녀라는 믿음으로 보내주어야 한다. 부모만이 자녀를 봉헌할 자격이 있다.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서울에서 태어나 26대째 시골에 사는 집안에 시집간 한 어머니(당시 69세 이정숙씨)의 사연을 2019년 방영했습니다. 이정숙씨의 어머니는 극구 반대했지만, 서울로 올라와 살 것이라는 사위의 말을 믿고 시골로 시집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정숙씨 남편은 자기 형이 다리에 장애가 있고.. 더보기
204. 복음과 사회교리(「간추린 사회교리」 35항)자신을 완성하려면 이웃과 연대하며 관계 형성해야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204. 복음과 사회교리(「간추린 사회교리」 35항) 자신을 완성하려면 이웃과 연대하며 관계 형성해야 모든 인간은 세상 안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사랑과 정의와 연대의 다양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자신을 완성한다.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실을 악화시켰다기보다는 실상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인간관계보다는 상업적 관계로 구성된 세계화의 한계를 드러냈다. 그리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즉 인간관계를 충족하거나 지원하지 못하는 이익과 소득은 최선의 거래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했다.”(루이지 마리아 에피코코 「깊은 곳의 빛」) ​ ■ “모자가 왜 무서워?” 혹시 이 문장을 기억하십니까? 화가가 되려던 소년 생텍쥐페리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림을 그렸.. 더보기
[신앙인의 눈] 다시 살펴보는 ‘교리 교육’ [신앙인의 눈] 다시 살펴보는 ‘교리 교육’ “선교는 그리스도인 삶의 산소입니다.” 지난 1월 11일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새로운 교리 교육 여정을 시작하자며 던진 화두이다. 교황은 교회의 사명은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기쁘게 선포하는 것이라며 ‘복음화를 위한 열정’을 강조했다. 아울러 저마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개종 강요가 아니라 매력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도 했다. 필자가 여기서 주목한 부분은 ‘교리 교육’이다. ​ 교리 교육 또는 교리 교수법(catechesis)은 복음을 전하는 지속적인 과정을 뜻한다. 「한국가톨릭대사전」에 따르면 교리 교육은 ‘교회가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일, 즉 말씀 직무의 한 형태’이다. 개인이나 공동체로 하여금 그리스도교적 신앙을 얻어서 신.. 더보기
203. 넷째 계명 [더 쉬운 믿을교리 해설 - 아는 만큼 보인다] 203. 넷째 계명④(「가톨릭교회 교리서」 2214~2220항)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면 하느님을 공경할 수 없다 베르나르디노 루이니 ‘잠든 아기 예수(잠든 어린 예수를 안고있는 성모)’. 눈에 보이는 창조자인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창조자 하느님을 공경할 수는 없다. 우리는 부모를 공경하라는 십계명의 네 번째 계명을 주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교리서는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이유가 “하느님의 부성(父性)은 인간이 지닌 부성의 근원”(2214)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 부모의 사랑이 창조자 하느님의 사랑과 다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 「김원전」이라는 우리나라 고전소설이 있습니다. 주인공 김원은 태어날 때 검은 알 모습을 하여 이름이 둥글다는 .. 더보기
약자를 돕는 것이 ‘사람다운’ 사람 본연의 모습 [더 쉬운 사회교리 해설 - 세상의 빛] 203. 복음과 사회교리(「간추린 사회교리」 148항) 약자를 돕는 것이 ‘사람다운’ 사람 본연의 모습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야말로 세상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다. 비신자1: 오늘도 장애인들 시위 때문에 지각을 했어요. 매번 너무 짜증납니다. ​ 비신자2: 서울교통공사에서 시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은 합리적이에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면서 자기 권리를 요구하는 건 용납돼선 안 됩니다. 다른 모든 사안에 대한 부정적 선례가 될 수도 있구요. ​ 비신자3 : 물론 장애인들의 안타까운 처지는 이해가 갑니다. 그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가톨릭교회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 ​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과연 공정할까? ​ 고대에는 동태복수법이 .. 더보기
[가톨릭 영상 교리] (40) 성체조배 성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친밀히 만나는 시간 [가톨릭 영상 교리] (40) 성체조배 ​▲ 성체조배는 성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가장 친밀하게 만나는 때이며, 성체조배를 통해 내가 그리스도 안에 살며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게 하는 비결이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성시간 전례에 참여한 신자들에게 성체 강복을 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 11,28) 미사가 끝난 뒤 남겨둔 거룩한 빵의 형상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현존은 그 형상이 남아 있는 동안 계속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사 안에서만이 아니라 미사 밖에서도 성체 앞에서 기도드림으로써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사 밖에서 성체 앞에 기도드리는 것으.. 더보기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후속작 나온다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후속작 나온다 감독·주인공 모두 전작과 동일, 십자가 죽음부터 부활까지 사흘간 일어난 사건에 초점 ​ ▲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고 형장으로 끌려가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한 장면. 지난 2004년 개봉돼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감독 멜 깁슨)의 속편 제작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 영화배우 겸 감독 멜 깁슨은 몇 달 내에 후속작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부활(Resurrection)’ 촬영에 들어간다고 영화정보 매체 월드 오브 릴(World of Reel)이 보도했다. ​ 후속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부터 부활까지 사흘 동안 일어난 사건에 초점을 맞춘다. 예수 역과 마리아 역은 전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제임스 카비젤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