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불어 삶(이웃사랑)

우리(나+너) 우리(나+너) ​ 하느님의 얼이 담겨 저마다 축복 받은 우리 ​ 이 사람은 이대로 저 사람은 저대로 그 사람은 그대로 ​ 귀하고 소중한 사람들 하느님이 사랑하는 사람들 ​ 주님이 불러 모아 맺어진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깊은 강이 되어 흐르네 ​ 그분의 살아있는 몸과 피를 함께 먹고 마시니 우리는 영원한 형제 ​ 오늘 너희 말 한마디와 웃음 너희 친절한 손길이 새 힘을 주네 기쁨을 주네 ​ 너에게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네 행복을 느끼네 ​ 함께 기도하며 일하는 우리 함께 희로애락 나누는 우리 ​ 너 안에 그리스도 살아계시고 너를 통해 그리스도 만난다 ​ 사랑하자 우리! 아껴주자 우리! ​ 하느님의 얼이 담겨 저마다 축복 받은 우리 ​ 때때로 모르게 지우는 십자가로 쓰라린 아픔이 번져오나 우리는 좁은.. 더보기
< 삶은 만남이다 > ​ 오스트리아 출신의 종교철학자 마르틴 부버는 자신의 저서 '나와 너'에서 '참된 삶은 만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인간은 인격적인 만남이 이뤄지기까지는 항상 고독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 인간의 만남은 '나와 너' 즉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나와 그것'의 만남일 될 때 인생의 불행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 내가 만나고 있는 것이 그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의 돈, 권력, 배경에만 집중된 것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만남이라 할 수 없습니다. ​ 인간은 만남이라는 상황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좋은 배우자를 만나거나,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경우 모두가 축복된 만남이라고 부러워하지만, 반대로 실패한 사람들의 불행의 원인을 살펴보면 대부분 사람을 잘못 만난 것에서 시작합니.. 더보기
< 흐르는 물처럼 > ​ ​ 여럿이 함께 사는 것이 참으로 좋은 까닭은 서로 거울이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 지난날의 모습을 돌아보고 앞날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게 해 주니 이웃은 참으로 소중한 동반자입니다 ​ 살다 보면 이웃의 부족함은 고스란히 나의 모습이라 참아 주고 기다릴 수 있는 사랑이 피어납니다 ​ 이해 못할 이웃의 고집과 어이없는 이기심은 앞으로 내가 보일 수도 있는 숨어 있는 나의 부끄러운 모습이기에 따뜻하게 다시 기대하며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지닙니다 ​ 내가 주님께 끊임없이 용서를 빌듯 이웃도 끊임없이 새로 태어남을 믿고 또 받아들여야 합니다 ​ 그래서 우리는 흐르는 물처럼 흐르는 물처럼 맑고 깨끗해야 합니다 ​ - 김 보니따스 수녀 에서 더보기
< 사랑한다고 자주 말하기 > ​ 당신은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몇 번이나 하십니까? ​ 마음은 있는데 왠지 쑥스러워 그 말을 전하기가 힘드신가요. 하지만 이제부터는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십시오. ​ 너무나 가슴 깊은 곳에 담아 두고 오래 숨기다 보면 사랑한다는 말을 마음 밖으로 꺼내기가 정말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 아침해가 떠오르면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한다 말하십시오. 사랑의 말은 하루를 상쾌하게 열어 주는 환희입니다. ​ 길섶을 지나다 풀꽃에게 사랑한다 말하십시오. 사랑의 말은 아름다운 자연을 살찌우는 영양분입니다. ​ 해가 지면 전봇대에 매달린 별님에게 사랑한다 말하십시오. ​ 사랑의 말은 세상의 어두운 구석까지도 밝혀 주는 희망입니다. ​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 더보기
<가정이 살아야 > ​ 1) 왕국을 다스리는 것보다 가정을 다스리는 쪽이 더 어렵다. -몽테뉴- 2) 가정은 땅 위에 세워지지 않고 인내 위에 세워진다. -알바니아 속담- 3) 가정은 행복을 저축하는 곳이요, 그것을 채굴하는 곳이 아니다. 얻기 위해 이루어진 가정은 반드시 무너질 것이요, 주기 위해 이루어진 가정만이 행복한 가정이다. -내촌감삼- ​ 부부간에 서로 어떤 말을 들을 때 가장 행복한가를 조사했다고 한다. ​ ♠ 아내들의 경우 남편으로부터 ​ 1) 여보 사랑해 2) 여보 고마워 3) 여보 고생했지 4) 당신이 제일이야 5) 당신 오늘 예쁜데...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진한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 ♠ 남편들의 경우는 아내가 ​ 1) 여보, 사랑해요 2) 당신만 믿어요 3) 결혼 참 잘했어요 4) 당신 정말 남.. 더보기
< 이런 부부가 되었으면 > 부부간에 다음과 같은 것들을 꼭 실천하기를 부탁하고 싶어요. 오늘 난 나의 배우자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는가? 오늘 난 나의 배우자를 위해 사랑이 담긴 행동을 했는가? 오늘 난 나의 배우자를 위해 인내심을 보였는가? ​ 오늘 난 나의 배우자에게 친절히 대했는가? 오늘 난 나의 배우자를 시기하거나 샘내지 않았는가? 오늘 난 나의 배우자에게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않았는가? ​ 오늘 난 나의 배우자에게 이기적이고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가? 오늘 난 나의 배우자에게 내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았는가? 오늘 난 나의 배우자에게 흥분하거나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았는가? ​ 오늘 난 나의 배우자에게 미움을 품지는 않았는가? 오늘 난 나의 배우자와 함께 승리에 찬 진실을 맛보며 기뻐했는가? 오.. 더보기
<사랑 주머니를 열어 봅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입은 노래를 흥얼 그리며 손발은 바쁜 일상처럼 분주합니다 그러다 문뜩 생각나는 사랑 주머니를 열어 가족들의 향기를 맡아 봅니다 아버지의 향취를 맡아 봅니다 그렇게 가족을 위해 고단해도 열심히 사신 분입니다 어머니의 향기를 맡아 봅니다 아파도 아픔을 감추고 최선을 다해 헌신하신 분입니다 남편의 땀 내음을 맡아 봅니다 무거운 어깨에 온갖 눈치 덮어두고 항상 즐거움을 선사 합니다 아내의 손에 묻은 정성을 맡아 봅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아픔을 감추어둔 노고가 숨어 있습니다 자녀들의 마음에 숨어있는 냄새를 맡아 봅니다 사춘기의 청춘의 냄새가 가슴을 콩탁 거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불만의 냄새를 감추고 숨기도 있습니다 나는 모른체 합니다 그냥 조화롭게 즐거움으로 사랑 주머니 속.. 더보기
<잃어버린 은총을 찾아서> ​ 사탕 한 알의 사랑 김영진 신부 | 제천 남천동 본당 주임 ​ 내가 주임으로 있는 남천동 성당은 설립된 지 65년이나 되는 오래된 성당이다. ​ 역사가 깊은 만큼 신앙도 깊은 곳이다. 그런데 산업화의 영향과 주거 환경의 변화로 젊은이들이 드문 성당이다. 산업화의 영향으로 젊은이들이 많이 떠났고, 외곽 지역 아파트 단지들이 생겨나면서 그나마 아파트 단지로 젊은 부부들이 떠나고 나니 연세가 높으신 어른들이 대부분이다. 어느 날엔가 평일 미사에 80여 명이 참석하셨는데 나보다 나이 적은 분을 찾으니 한 사람도 없었다. 내 나이도 50대 중반이니 웬만한 도시 본당에 가면 특히 아파트가 듬성듬성 있는 곳엘 가면 중간 정도는 될 텐데, 하며 궁리를 해낸 것이 나이 줄이기였다. ​ 65세 이상 되신 분들은 무조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