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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삶(이웃사랑)

<손 잡아주세요> ​우리의 심신이 무엇인가로부터 타격을 받아 우리 마음이 어둠의 나락으로 떨어질 때는 흔히 연민만이 유일한 치료약이 된다.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리고 혼자서는 그것을 감당할 수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절망의 고통이나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으로부터 초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비슷한 상실감을 경험한 누군가가 함께 슬퍼해줄 때 우리는 큰 위안을 받을 것이다.​가장 고통스러울 때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깨닫는 순간 우리느 큰 위로를 받는다. 슬픔과 절망, 혹독한 결핍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손을 잡아주는' 물리적인 행위는 연민의 외적인 표현이다.​그런 단순한 행위를 할 때는 흔히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또 그럴 필요도 없다. 그것은 그런 행위 자체가 엄청나.. 더보기
< 아름다운 우정 그리고 > 어느 누구를 만나든지좋아하게 되든지친구가 되어도진정 아름다운 우정으로남고 싶다면아무것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그냥 나의 친구가 되었으므로그 사실만으로 기뻐하고즐거워해야 합니다어쩌다 나를 모질게떠나 간다해도그를 원망해서는 안됩니다​친구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내게 준 우정으로내게 준 기쁨으로내게 준 즐거움으로내게 준 든든한 마음으로그냥 기뻐하면 됩니다​아픈 때나외로운 때나가난한 때나어려운 때나정말 좋지 않은 때나정말 몹쓸 환경에 처할수록우정이 더 돈독해지는우리들의 만남이 많아졌으면참 좋겠습니다​ 더보기
<친절> ​ 자기에게 이로울 때만 남에게 친절하고어질게 대하지 말라.​지혜로운 사람은이해관계를 떠나서누구에게나 친절하고어진 마음으로 대한다.​왜냐하면어진 마음 자체가 나에게 따스한체온이 되기 때문이다.​- 파스칼 - 더보기
“남자는 37세 여자는 34세에 결혼”…연봉은 어느 정도?​ “남자는 37세 여자는 34세에 결혼”…연봉은 어느 정도?​ 기사와 상관없는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최근 2년간 결혼한 초혼 부부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평균 36.9세, 여성은 33.9세에 결혼한 것으로 나왔다.​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26일 성혼회원 4만 9000여 명 중 최근 2년 사이 혼인한 초혼 부부 3774명의 표본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4년 혼인통계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6.9세 여성 33.9세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초혼 연령(남 34세, 여 31.5세)보다 남녀 각각 2.9세, 2.4세 높았다.​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 차는 2.9세로,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86.0%로 대다수였으며, 이중 남성이 4세 연상인 부부가 17.6%로 가장 .. 더보기
<하늘 나라 삶의 조건> ​ 너 나 할 것 없이 '큰 것' 만 좋아하는 세상입니다. 드러내 보이는 것이 미덕이라 말하는세상입니다. 내면은 한없이 공허해졌습니다.​ 서로 커지고자 하기에, 다틈과 분열이 그칠 날 없습니다. 큰사람, 똑똑한 사람이 많으면 공동생활도 힘들어집니다.​ 작은 사람이 많아야 화목한 공동체가 됩니다. 어떻게 하면 하늘 나라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방법은 오직 하나, 주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주님께 가까이 갈수록 작아지고, 주님에게서 멀어질수록 커지게 됩니다.​ 작아져야만 하느님 앞에 숨어 살 수 있으며, 하느님 안에 숨어 살 때 비로소 작아집니다.​ 삶에서 겪는 모든 어려움도 작아지기 위한 기회로 삼는다면 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것입니다.​ 안개가 자욱이 낀 이른 아침, 배밭을 거닐다가 가벼운 탄성을 올렸습.. 더보기
<더불어 하는 따뜻한 마음> ​갓난아이가 엄마에게 애정을 보이는 건 모유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따뜻한 신체 접촉 때문 이라고 합니다.​일상 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가치를 느끼는 건돈이나 물질적인 무엇이 아니라.기쁨과 슬픔을 더불어 나눌 수 있는따뜻한 마음입니다. ​옷이 별로 없다면 헌옷을 입으면 되고 배가 고프면 물이라도 마시고 참을 수 있지만.마음의 상처는오직 따뜻한 사람의 위안으로 치유 되는 것.​누군가 남몰래 가슴아파하고 있다면가만히 손을 잡아 주세요. 많이 아파하고 부족했던 내가이렇게 잘 자랄 수 있었던 건.차가운 내손을 누군가가따뜻하게 잡아 주었기 때문 입니다.​마음이 아픈 사람은 가슴을 보듬어 주고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머리를 쓰다듬어 주세요.더불어 함께하는 따듯한 마음언제나 내 마음과 당신.. 더보기
<어떤 주례사> ​이제부터 당신 둘은두 고랑 물이 하나 된 시내입니다.​세상의 어떤 무기로도당신 두 사람을 가를 수 없습니다.​시냇물은 평생 쉬지 않습니다.​시냇물은 방죽이 나타나면자기의 수위를 높여서 방죽을 넘어가지절대 부정한 수단을 쓰지 않습니다.​하지만 물은 쉬면 흐려집니다.고이면 썩고요.​그러나 살아서는 바다를 향하는자기의 목적을 절대로 변경하지 않습니다.​당신들의 바다를 가지십시오.​오늘에 쓰이고 내일에 닿을 우물이 아니라영원히 출렁거릴 당신들의 바다(뜻)를.​그리고 때때로 물그릇을 보세요.​물이 차면 넘쳐서 손해를 보나부족하면 흘러들어와 이익입니다.​시냇물을 보면서 쉬지 마시고물그릇을 보면서 겸손한 삶을 사십시오.​- 정채봉 님의 잠언서에서​​​ 더보기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저는 모금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해요. '돈을 만지는 당신들! 당신들은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저는 펀드레이저를 Money Maker, Change Maker, Dream Broker라고 말해요. 우선 돈에 공적가치를 부여해서 재분배하고 누구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선택과 많은 기회를 주죠. 그런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 바로 펀드레이저예요.​변화는 국가만의 노력도, 개인의 책임만도 아니예요. 나눔을 통해 사람들이 관계 맺는 방식이 달라지고, 서로 돌보며 사는 가치가 우리 사회에 지배적인 상식이 되는 것, 다시 말해, 이웃으로 이웃을 돌보는 사회가 건강하고 정의로운 사회라고 생각해요.​고통받는 타인의 삶에 무심한 사회,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차가운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