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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삶(이웃사랑)

< 아름다운 부부 > ​ 어느 날 하느님이 천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 내려가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를 찾아보아라. ​ 천사는 하느님의 말씀대로 세상에 내려와 아름다운 부부를 찾아 헤매었습니다. ​ 그때 천사는 밭에서 일하는 부부를 보았습니다. 부부는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 서로가 정답게 일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옳아, 이 부부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부부로구나. ​ 천사는 하느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는 밭에서 열심히 일하는 부부였습니다. ​ 그러자 하느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찾아보아라. 더욱 아름다운 부부가 있을 것이다. 천사는 다시 세상을 돌아다녔습니다. ​ 그때 천사는 아내를 업은 남편이 강을 건너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 아내를 .. 더보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퇴계 이황 선생, 다산 정약용 선생의 '더불어 삶' 경기도정에 담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퇴계 이황 선생, 다산 정약용 선생의 '더불어 삶' 경기도정에 담겠다" 백성의 삶 걱정,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사상과 철학 ​ ▲ 사진 =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퇴계 이황 선생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더불어 삶'을 경기도정에 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퇴계 이황 선생의 자취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행렬이 경기도 관내를 통과했다"며 "반가운 마음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 조안면을 찾아 행렬을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산 선생께서는 퇴계 선생의 행적과 사상을 흠모해, 그를 본받아 학문을 닦으셨다. 시공을 초월한 배움과 가르침, 이른바 ‘사숙(私淑)’"이라며 "‘도산사숙록(陶山私淑錄)’은 다산 선.. 더보기
‘봉사·나눔’ 행복 창조의 원동력 [방주의 창] ‘봉사·나눔’ 행복 창조의 원동력 ​ 지금 우리 사회는 21세기에 살면서 커다란 변화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이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갖는 일입니다. 서로 믿고 돕는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낙오자 없이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습니다. ​ 참된 공동체 의식의 시작은 바로 자기부터 시작해서 이웃을 위한 사랑과 화합의 정신입니다. 이웃 사랑과 화합보다 더 위대한 가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갈등이 심각한 나라로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30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10년간 두 차례 경제위기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양극화 등으로 국민들은 계층 간의 갈등을 .. 더보기
서로에게 빛이 되어, 함께 걷는 부부 서로에게 빛이 되어, 함께 걷는 부부 김유진·김필우씨 부부. 루치아를 세례명으로 정하며 남편에게 빛이 돼 주기로 결심한 유진씨와 그런 아내에게 또다른 빛이 돼 주고 있는 필우씨가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그녀는 그가 아니었으면 성당 근처에 갈 일도 없던 사람이었다. 그녀는 앞이 보이지 않는 그를 너무도 사랑했고, 그를 따라 성당에 가서 ‘미사’가 뭔지, ‘신부님’이 누구인지 알게 됐다. 그리고 그를 위한 ‘빛이 되는 존재’가 되기 위해 시각장애인의 수호성인 ‘루치아’로 세례를 받았다. 그녀 말대로 “사랑에 눈이 멀어” 종교를 선택했고, 그를 택했다. 김유진(루치아, 35, 서울 노원본당)ㆍ김필우(필립보, 41)씨 부부 이야기다. 이들은 스스로 “지극히 평범한 부부이고, 가정”이라고 했지만, 서로를.. 더보기
< 소중히 여기면 > ​ 누군가, 무엇인가를 소중하게 여길 때 당신은 온 마음을 다해 그것에 대해 생각한다. ​ 왜 그것이 당신에게 소중하며 당신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인가? ​ 경제에서도 어떤 물건의 가치가 인정되면 그 가격이 올라간다. 우리 삶에서도 소중히 여기는 것은 가치가 올라간다. ​ - 뇔르 넬슨의《소망을 이루어 주는 감사의 힘》중에서 - ​ * 소중히 여기면 티가 납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마음이 가고, 위하게 됩니다. ​ 위하게 되면 그 가치가 달라집니다. 누군가가 오랫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소중히 여겨 위해 주면, 질그릇도 '임금님의 그릇'이 되고 바보온달도 장군으로 바뀝니다. - 오순두순 나눔에서 더보기
[부부의 날 기획] 청년들은 왜 결혼에서 멀어지는가 [부부의 날 기획] 청년들은 왜 결혼에서 멀어지는가 가톨릭교회의 일곱 성사 가운데 하나인 혼인성사는 결혼을 통해 부부가 한 몸을 이루고 부부로 맺어지는 하느님의 은사다. 가톨릭평화신문 DB ‘원하긴 하지만 당장 하고 싶진 않다.’ ‘하더라도 제대로 하고 싶은데 준비가 안 됐다.’ ‘꼭 해야만 하는가?’ 우리 젊은이들이 주로 하는 ‘결혼’에 대한 생각들이다. 누가 젊은이들이 결혼을 공포로까지 여기게 만들었을까. ​ 2016년 30만 건 아래로 떨어진 혼인 건수는 2021년 19만여 건으로 5년 만에 3분의 2토막 났다. 반면, 이혼 건수는 연 10만 건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줄어드는 혼인과 상반된다. ​ 지난달 법률소비자연맹이 전국 대학생 2431명을 대상으로 결혼관을 물어본 결과, 남녀 전체에서 ‘해야.. 더보기
결혼이 행복이냐 물으면, 그냥 웃지요 결혼이 행복이냐 물으면, 그냥 웃지요 젊은이들이 결혼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청년들은 꽃길보다는 가시밭길에 가깝게 느껴지는 결혼생활에 결혼을 주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휴, 절망적이었죠. 제 딸이 비혼(非婚)을 선언하다니요. 부모로서 무척 난감했습니다.” ​ 젊은이들이 결혼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경제적 부담, 한국식 결혼과 가정 문화, 계기가 없는 만남, 일과 양립하기 어려운 사랑 등 다양한 이유가 대한민국을 ‘결혼하지 않는 사회’로 만들고 있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고도 함께 살 수 있다는, 결혼관 자체에 대한 변화도 해를 거듭할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젊은이들 스스로도 ‘빨리 결혼해야지’라고 얘기하면서 정작 자신이 정말 결혼을 원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결론짓지 못하는 ‘결혼 패닉관’도 사.. 더보기
<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 ​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우리 신체의 호르몬 분비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사랑을 시작할 때는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나와 애인 얼굴만 봐도 기분 좋고 가슴이 두근거려 온몸이 후들거릴 정도다. 뇌에서 사랑을 부추기는 온갖 호르몬이 쏟아져 나와 사랑하는 이의 냄새·모습·몸짓이 온몸을 뜨겁게 달군다. ​ 도파민이 쏟아져 나와 사랑의 불꽃이 타오르면 다음으로 뇌는 페닐에틸아민을 분비한다. 페닐에틸아민이 나오면 이성이 마비되어 상대방의 단점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사랑의 콩깍지가 씐다. 마약 성분과 똑 같은 물질인 페닐에틸아민이 분비될 때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으면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니는 기분'을 느낀다. ​ 부모가 사랑하는 애인과 헤어지라 하고 못 만나게 하거나 애인이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