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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老年의 삶

노년에 겪어야 할 네 가지 고통(老年四苦) 노년에 겪어야 할 네 가지 고통(老年四苦) ​ 이 세상에 늙지 않는 사람은 없다. 노후-노년은 아무도 피하지 못하는 모두의 절실한 현실이다. ​ 그것을 예견하고 준비하는 사람과 자기와는 무관한 줄 알고 사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 '老年 四苦'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 나도 반드시 겪어야 하는 바로 나의 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첫째가 가난(貧苦)이다. ​ 같은 가난이라도 노년의 가난은 더욱 고통스럽다. 갈 곳이 없는 노인들이 공원에 모여 앉아 있다가 무료급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광경은 이미 익숙한 풍경이다. ​ 나이 들어 가진 것이 없다는 것은 해결방법이 따로 없는,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사회문제이기도 하다. ​ 일차적인 책임은 물론 본인에게 있는 것이지만, 그들이 우리사회에 기여한.. 더보기
생애 마지막 순간도 아름답게 생애 마지막 순간도 아름답게 (13)착한 죽음을 위한 기도 ​ 오늘은 주님 수난 성지 주일입니다. 죽음을 향해 예루살렘으로 당당히 입성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묵상합니다. 얼마만큼 내려놓아야 죽음을 담대히 맞이할 수 있을까요? 두려움을 넘어서게 하는 커다란 사랑의 힘 앞에 마음이 겸허해집니다. ​ 안나 할머니는 몇 년 전부터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가입했던 상조회 보험이 만기가 되어 기쁘다고 합니다. 미사 예물과 장례식에 올 문상객 교통비까지 모두 챙겨놓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오라는 그날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소풍 가는 날처럼 기다리다가 홀연히 떠나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얼마만큼 내려놓아야 안나 할머니처럼 죽음을 담대히 기다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연로하신 부모.. 더보기
희망은 과거로부터 온다 사유와 성찰 희망은 과거로부터 온다 ​ “노인들이라고 해서 너무 얕보지 말고,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동냥해서 (주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하면 사람이 아니지.” 94세인 양금덕 할머니의 담담하지만 단호한 선언이다. 미쓰비시중공업으로 강제동원돼 17개월 동안 일하고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이후에 일본군 위안부가 아니었느냐는 의혹의 눈길 속에서 평생을 살아온 이의 말이기에 심상하게 들을 수 없다. 정부는 한·일관계의 미래를 위해 제3자 변제를 통해 강제동원 배상 문제를 풀겠다고 했다. 당사자들은 그런 돈이라면 한 푼도 받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몇 푼의 돈이 아니라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인정과 사죄다. 김기석 청파교회 목사 피해자들의 아픔은 세월이 지났다고 .. 더보기
노후인생(老後人生) 업데이트(Update)​ 노후인생(老後人生) 업데이트(Update) ​ 노인(老人)이 살다 보면 자신(自身)의 삶에 업데이트를 해야 할 때가옵니다. 눈이 흐려지면 안경(眼鏡)으로 업데이트 하고 청력(聽力)이 약(弱)해지면 보청기(補聽器)로 합니다. ​ 마음이 약해지고 허무감(虛無感)이 생기면 기도(祈禱)로 하늘의 평화(平和)와 기쁨을 구(求) 하는 슬기가 필요(必要)합니다. ​ 사는 것이 힘들어지면 이때야 말로 노후(老後)의 멋진 삶을 위해 새로운 프로의 업데이트가 필요한 결정적(決定的) 시간(時間)입니다. ​ 노인도 삶과 행복(幸福)을 포기(抛棄)할 수없기에 어떤 방법(方法)으로라도 자신을 업데이 트하고 새로운 탈출구(脫出口)를 찾아 멋지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 지혜(智慧)입니다 ​ 늙은이에게 꼭 필요한 업데이트.. 더보기
장년보감(長年寶鑑) 💙 장년보감(長年寶鑑)💙 ​ 나이가 들면 반드시 다섯(5)곳을 가까이 하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 ①첫째 병원이 가까히 있어야 한다. 혈압, 당뇨, 고지혈은 내 스스로 다니며 치료 해야하고, ​ ②둘째 식당이 가까워야 더러더러 사먹을 수 있고, ​ ③세째 은행이 가까워야 알량한 돈 내가 다니며 관리할 수 있고, ​ ④넷째 지하철이 가까워야 공짜 타고 여행이나 먼거리 갈 수 있고, ​ ⑤다섯째 이왕이면 자식도 가까히 있어야 위급할 때 단 한번 이라도 도움 받을 수 있다. ​ 전원주택과 별장이 좋다지만, 그것도 50~60대초 이야기고 65세 넘어가면 모두 헛소리 이고, 도시로 나와야 한다. ​ 그래서 [별장, 전원주택, 애인] 있다 하면 남들이 부러워 하나, 사실은 관리가 어렵다고 한다. ​ 老年이 되면 누.. 더보기
< 늙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 주님, 저는 해 놓은 것도 별로 없는데 그래서 내세울 것도 별로 없는데 나이만 들어 인생이 참으로 허무하다는 느낌에 사로잡히고 있습니다. ​ 저만은 늙지 않을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 속에서 실제로는 커다란 허무감만 키워 왔음을 고백합니다. ​ 주님, 제 영혼의 빈 집에다 살아 있는 생각과 생기 어린 기도를 채워 주시어 저를 젊게 해주소서. ​ 젊음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다만 새 영혼의 기운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깨닫게 하시고 저로 하여금 더욱 간절히 영혼의 새 피를 구하게 하소서. ​ 저의 때묻은 생각과 겉도는 기도 속에서 커진 저의 늙음에다 신성한 불을 놓아주시고 또한 하느님을 밀쳐 두고 저의 것을 소중한 것이라 우겨 온 저의 늙음에다 새 기운의 세찬 소나기를 내려 .. 더보기
< 노년을 사는 고요한 즐거움 > ​ 노년에 필요한 것이 많으면 불행해 진다. 그것을 채우려고 애를 쓰기 때문이다. 절제 하지 못한 욕망이 추하게 만든다. 욕심을 채우려 할수록 괴로움은 커진다. ​ 행복을 위해 포기해야 할 것은 포기하자. 절제된 생활의 묘미를 찾아 실천하자. 절제된 삶은 깨끗한 심성으로 감사하며 욕심을 멀리하여 마음이 평화로워야 한다.. ​ 많고 호화로운 생활이 잘 사는 게 아니다. 마음이 편해야 차원 높은 삶을 사는것이다. 절제를 차원 높은 정신세계로 바라보면 삶의 참 멋을 아는 지혜로운 생활을 하게된다. ​ 물질의 지나친 풍요는 심신을 피로케 하고 삶의 진정한 가치를 왜곡시키고 행복을 찾는 능력과 지혜을 무디게 만들어 버린다. 절제된 삶이 노년을 즐겁게 하는 고요함이다. ​ - 노년.. 더보기
“저는 할파파, 할맘입니다” “저는 할파파, 할맘입니다” 아름다운 노년 생활 ​▲ 박진리 수녀 새 학기가 시작되면 아침마다 어린이집 앞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손을 잡고 등교하는 어린이의 모습으로 활기가 넘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아이가 교실에 들어가는 동안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손을 흔듭니다. 하교 시간이 되면 일찍 와서 손주를 기다립니다. 그러다 아이를 만나는 순간이 되면 마치 몇 년을 헤어져 있다가 만나는 가족처럼 부둥켜안고 대견해 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풍경은 어느 드라마 못지않게 감동적입니다. 아이는 그날 있었던 수업내용에 대해 쫑알쫑알 이야기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수빈이 할아버지세요?” 하고 인사하면 “네, 제가 수빈이의 할파파입니다”, “저는 할맘입니다” 하고 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