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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진 세상

‘병을 보지 말고 사람을 봐라’… 의대생들이 직접 만든 덕목들 ‘병을 보지 말고 사람을 봐라’… 의대생들이 직접 만든 덕목들 가톨릭대 의대 학생들, 스스로 준수해야 할 덕목 10가지 선정 ‘학생 자율 선언’ 발표해 화제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의대생이 준수해야 할 덕목 10가지를 담은 ‘학생 자율 선언’을 자발적으로 만들고, 교내 분위기 전환을 이끌어내고 있어 화제다. 학 대표 22명이 만들어 ‘학생 자율 선언’은 “직업적 전문성과 책임감, 윤리 의식을 갖춰 책임 있는 전문직으로 성장하고 품위를 지켜나가고자 학생으로서 준수하고 실천해야 할 덕목을 담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는 학생들의 결의가 담긴 문구로 시작한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만든 10가지 구체적인 항목별 선언들이 이어진다.> ▲수업 시간에는 입과 귀를 연다 ▲시험.. 더보기
하느님은 만물을 소중히 여기십니다(김사욱 시몬, 「기후위기와 생태영성」 저자) 하느님은 만물을 소중히 여기십니다(김사욱 시몬, 「기후위기와 생태영성」 저자) ​ 지난 7월 한 달 동안 지속된 장마와 전 국민을 긴장시킨 태풍 카눈은 이전 장마와 태풍과는 다른 양태였다. 7월 장마는 전국적으로 최대 7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인명 피해를 포함한 산사태와 침수 등을 불러왔다. 이는 ‘대기의 강’ 영향이었다. 태풍 카눈은 지금껏 보지 못한 경로로 한반도를 15시간에 걸쳐 남북으로 이동했다. ​ 미국기상학회에 의하면, 대기의 강은 ‘일반적으로 온대 저기압의 한랭전선의 전면에 존재하는 하층 제트기류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길고 좁은 수증기 흐름’이다. 대규모로 농축된 수증기 구름의 흐름이 마치 하늘에서 강이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이 대기의 강이 중국 쪽 대륙 고기압과 .. 더보기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28)양업고등학교 [가톨릭학교를 찾아서] (28)양업고등학교 학생 스스로 주도하는 ‘특성화 교과’ 활동으로 성장 발판 마련 최양업 신부 ‘사랑의 교육’ 영성 실천 ‘현실·선택 이론’ 바탕 자율 교육 지향 가정공동체 회복 위한 학부모 행사 개최 동아리 활성화로 학생들 자신감 높여 개개인의 얼굴 생김새와 성격이 다르기에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다른 것이 당연하다.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학교 안에서 배우고 있는 청주시 옥산면 양업고등학교(교장 장홍훈 세르지오 신부) 학생들은 스스로 선택하고, 그에 대해 책임지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학교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넘어지고 실패한 경험은 단단한 내면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유명 학원강사의 강의나 값비싼 과외수업은 없지만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 더보기
< 수직 커뮤니케이션 > ​ 세상은 끼리끼리다. 아무리 어울리라고 해도 여자는 여자끼리 또래는 또래끼리, 같은 직업은 같은 직업끼리 만난다. ​ 대화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합이 되고 나눔이 되고 나아가 행복으로 연결된다. ​ 그런데 수평만으로는 세상을 살 수 없다. 수직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소위 성공의 반열에 들어설 수 있다. ​ 수직 커뮤니케이션이란, 수평과 다르다. 수평은 화합, 나눔이 전제가 된다면 수직 커뮤니케이션은 명령, 질서, 순종을 중심으로 선생과 제자와 같은 것이다. ​ 10년 전까지만 해도 수평보다는 수직 커뮤니케이션에 무게를 두고 살아왔다. 그 이전은 더 말할 나위 없이 수평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했다. ​ 심지어 여자들은 모이면 말이 많고 말이 많으면 집안이 시끄러워진다고 아예 .. 더보기
철새들의 지저귐은 절박함이 빚어낸것이라네 철새들의 지저귐은 절박함이 빚어낸것이라네 ​ 픽사베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숲 숲은 아무 때나 아름답다. 특히 요즘처럼 짙푸른 여름 숲도 그렇지만, 다른 어느 계절에도 그러하다. 봄이면 봄인 대로, 가을이면 가을인 대로, 눈 덮인 시간이면 눈을 뒤집어쓰고 있는 모습 그대로. 숲이 늘 아름다운 까닭은 충분히 다양한 요소들이 뒤섞이고 어우러지면서 그 아름다움을 빚기 때문이다. ​ 우선 숲이 철마다 바꿔 드러내는 흉내 내기 어려운 빛깔을 보라. 허공으로 튀어 오르며 빛을 마시고 싶은 욕망을 한껏 머금은 어린 가지들의 붉은 빛. 막 터져 나온 새 이파리들이 펼치는 환희의 연둣빛, 담록(淡綠)을 지나 초록(草綠), 초록을 지나 암록(暗綠)을 띄었다가 제 고운 단풍으로 드러나는 노고에 찬 잎사귀들의 빛깔, 빛깔. 서리.. 더보기
유홍준 교수가 선정한 국내 여행지 5곳 더보기
나는 누구인가-빛은 한반도로부터-우리에게 일본은 누구인가-유홍준 교수 더보기
유홍준 교수와 떠나는 랜선 여행1탄-조선 5대 궁궐 답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