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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신앙의 나그네 길

<하루하루 기적의 삶에서 살고 있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 오늘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라는 것을 살펴보면서 이 속에 어떤 기적을 숨겨 두셨는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 만약 섭씨 한 1,000도가 넘는 철판 위에 개미를 한 마리 올려놓는다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아마 순식간에 타 죽고 말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뜨거운 철판 위에서도 죽지 않고 멀쩡히 살아서 기어 다닌다면 사람들은 야, 기적이 일어났다 할 것입니다. ​ 그런데 바로 이런 기적 속에서 우리는 매일을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가 사는 지구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지표면에서 중심까지 약 6,400km랍니다. 그 중에서 지표면 흙의 두께는 15~35km 정도, 지구 전체 깊이에서 본다면 지표면은 불판 위에 올려진 철판 두께처럼 얇습니다. ​ 지구 중심 내핵의 온도는 약 4,500도.. 더보기
<화병은 모두 내 탓입니다> ​ 일부 의학자들은 한국인의 특질적인 질병으로 화병을 꼽습니다. 화병은 불안, 불신, 분노, 공포, 증오, 답답, 우울 등으로 인해 생기는 병입니다. 그러나 유심히 살펴보면 화병은 핑계 때문에 생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내 탓이 아니라 네 탓이라고 생각하며 분노하고 답답해하기 때문에 울화를 삭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톨릭 기도문 중에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라는 게 있습니다. ​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십시오. 아픈 것도, 화난 것도, 분노한 것도, 짜증난 것도 모두 내 탓입니다. ​ 상대방 때문에 화병이 생겼다고 주장하겠지만, 자신의 영혼이 허약하기에 생긴 핑계이기 쉽습니다. ​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으려고 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많다고 합니다. .. 더보기
<흔적도 없이 우리도 갑니다> ​ 옛것을 너무 좋아하지도 말고 새것에 너무 매혹 당하지도 말라 ​ 사라져 가는 것에 슬퍼해서도 안 되고 사로 잡혀서도 안 된다 ​ 우리는 그를 탐욕이라 부른다 건너기 어려운 욕망의 늪이라 부른다 ​ 오늘의 금구일언입니다 지나간 것에 매달리는 것은 집착이지요 그것은 무서운 것입니다 ​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구속하고 속박하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사랑은 아닙니다 ​ 사람에 집착하고 물건에 애착하고... 어떤 방식에서건 집착은 病일 수 있습니다 ​ 사람에게 지나치도록 관심 갖는 것은 소유하고자 하는 바램이 짙기 때문이죠 ​ 그것은 서로를 힘들게 하는 것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은 편안함을 말합니다 ​ 또한 사라져 가는 것에 마음 두지 말고 인연 다하여 가는 것이고 떠나는 것이다 생각할 수 있는 님이면 좋겠습니다 .. 더보기
<삶과 죽음> ​ 우리는 영원한 삶과 현재를 동시에 살아야 한다. 일할 때는 영원히 살 것처럼 하고 남을 대할 때에는 오늘밤에 죽을 것처럼 하라. ​ 인생의 모든 것은 단순하고, 서로 연결되어 있다. 죽음을 제외한 모든 것이 그렇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 우리는 삶을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로, 죽음을 단순하고 분명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 영적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 우리는 커다란 배에 올라탄 승객과 같다. 선장은 승객 중 누가 언제 배를 떠나게 될 것인지가 기록된 비밀 명단을 가지고 있다. ​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 동안 인생의 법을 지키며 평화와 사랑, 모든 친구들과의 화합 속에서 흘러가도록 하라... 더보기
<여유를 가지고 매일의 삶을 즐기라> ​ 그륀 신부는 우리에게 삶의 속도를 줄이고 모든 것이 무르익을 때가지 기다리라고 말한다. ​ 재촉하는 삶은 나를 증오하는 삶이라는 것이다. ​ 한국인의 저력일지도 모르는 ‘빨리빨리’ 철학은 우리에게서 ‘삶’을 빼앗아 갔다. ​ 우리의 삶은 고속열차 옆을 스쳐가는 풍경이 되고 만 것이다. ​ ‘빨리빨리’ 철학은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은 필요 없다. ​ 오직 다가올 미래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 그래서 결국 우리는 단 한순간도 제대로 살지 못하며 시간만 ‘죽이고 있다’. ​ 그러나 지금이 바로 영원이므로 현재를 인식하며 살라는 것이다. ​ -「삶의 기술」중에서 ​ 더보기
<인 생> ​ 가시밭 인생 길 높은 산을 넘어와서 아픈 두 다리를 살며시 어루만지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하고 나직한 목소리로 속삭이는 건 그래도 좋은 일이야. ​ 굽이도는 인생 길 깊은 강을 건너와서 피곤에 지친 몸을 침대 위에 조용히 누이며 '지금 알고 있는 길 그때도 알았더라면'하고 아픈 가슴을 쓸어내리는 건 그래도 좋은 일이야. ​ 하지만하지만 말이야 세월의 강이 흐른 뒤 인생의 황혼녘에 홀로 쓸쓸히 서서 '내가 알고 있던 걸 한두 가지만이라도 실천할 수 있었더라면'하고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 건 안 될 일이야 정말 안 될 일이야...!!! ​ - 어수룩 더보기
< 오늘 > ​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로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 - 구 상 더보기
<인생에는 마침표가 없다.> ​ 가장 무서운 사람은 나의 장단점을 알고 있는 사람이고 가장 경계해야 할 사람은 두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이며 가장 간사한 사람은 타인을 필요할 때만 이용해 먹는 사람이다. ​ 가장 나쁜 친구는 잘못한 일에도 꾸짖지 않는 사람이고 가장 해로운 사람은 무조건 칭찬만 해주는 사람이며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사람이다. ​ 가장 거만한 사람은 스스로 잘 낫다고 설쳐대는 사람이고, 가장 가치 없는 사람은 인간성이 없는 사람이며 가장 큰 도둑은 무사안일 하여 시간을 도둑질하는 사람이다. ​ 가장 나약한 사람은 약자위에 군림하는 사람이고 가장 불쌍한 사람은 만족을 모르고 욕심을 부리는 사람이며 가장 불행한 사람은 불행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다. ​ 가장 불안한 사람은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