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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仰人의 삶

장애인 성사생활 위한 사목적 배려 모색 장애인 성사생활 위한 사목적 배려 모색​한국가톨릭장애인사도직협, 4월 27일 수원교구 양지 영성교육원에서 세미나4월 27일 수원교구 양지 영성교육원에서 열린 한국가톨릭장애인사도직협의회 세미나 후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한국가톨릭장애인사도직협의회 제공한국교회가 장애인을 복지 대상만이 아닌 사목 대상임을 되새겨 전례 공동체 일원으로서 신앙생활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이러한 논의는 4월 25일~27일 수원교구 양지 영성교육원에서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산하 한국가톨릭장애인사도직협의회(회장 현동준 도미니코, 지도 김재섭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이하 한가장)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다뤄졌다.​‘장애인의 성사생활을 위한 사목적 배려’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장애인들도 신자로.. 더보기
<자신의 색을 지키는 방법>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루가 9,23)​바다의 색을 아십니까? 하늘의 색을 아십니까?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검푸른]..가요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푸른]..동요.​하늘과 바다의 색은 같습니다.그런데 바다와 하늘이 자신의 색을가꾸고 지키는 방법은 정반대입니다.​하늘은 자신의 고유한 색을 드러내기 위해구름[욕심,욕망]을 땅에 버려야합니다.반면 바다는 자신의 색을 간직하고 드러내기 위해모든 것을 받아드려야 합니다.​같은 푸른색을 간직하기 위해 하늘은 버리고,바다는 받아드리고.​우리도 우리의 색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늘처럼,바다처럼 살아야 합니다.두 가지 방법이 병행되는 삶이우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개인적인 욕심은 버려야.. 더보기
아버지의 자비로운 눈으로 아버지의 자비로운 눈으로 ​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의혹과 불신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그들의 완고한 마음과 불신앙을 꾸짖으시며 믿음을 회복시키고자 하셨다. 예수님께서 공생활 중에 하신 일 역시 믿음의 회복이었다. 병자들과 소외된 이들에게 다가가 말씀을 건네시며 그들을 일으켜주셨다. ​ 마술과 같은 힘이 아닌, 사랑의 힘으로 그들 안에 믿음을 회복시키신 것이다.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르 10,52) 믿음의 회복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기적이다.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치유는 내적으로 일어난 기적인 믿음의 회복이 겉으로 드러난 표징일 뿐이다. ​ 믿음의 회복은 하느님뿐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신뢰 회복이다. 예수님께서는 병들고 소외되고 지친 이들에게 다가가 손을 .. 더보기
<사랑은 선택이다!> ​ 나라도, 부모도, 가정도, 형제도, 건강도, 얼굴도, 재능도, 성격도, 기질도, 탄생도, 죽음도 타고납니다. ​ 선택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집안의 내력처럼 타고나는 병도 많습니다. ​ 그러니 노력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선택할 수 없는 타고난 것들만 생각하면 절망, 원망, 실망의 삼망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 그러나 생각을 바꾸면, 날마다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합니다. ​ 하느님은 우리에게 선택할 수 자유를 주셨습니다. ​ 무엇을 선택합니까? 사랑을, 믿음을, 희망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선을, 아름다움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어둠이 아닌 빛을, 죽음이 아닌 생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 온유와 겸손을, 찬미와 감사를, 행복과 평화를 선택하는 심지어 천국도 지옥도 선택일 수 있습니다.. 더보기
<하느님, 저 여기 있어요>​ ​ 하느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존엄성이 자꾸만 무너집니다. ​ * 숨고르기 ​ 아담아, 너 어디 있느냐? ​ 자신의 존재와 생명을 경시하는 대부분의 사람들, 특별히 군주들이나 폭군들의 특징은 자존감이 훼손된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 왜냐하면 타인에 대한 부정은 자신에 대한 부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 형상만이 아니라 속마음까지 하느님과 닮은 사람은 인간의 존엄함에 대해 속 깊이 깨달아 연민의 마음이 강물처럼 흐르는 사람입니다. ​ 그리고 자신에 대한 존경심을 키워나가는 사람입니다. ​ 하루하루 연민의 마음과 자존감을 키워 나가며 살다 보면 하느님의 부르심에 "하느님, 저 여기 있어요" 하며 활짝 웃게 되겠지요. ​ - 이은주 수녀 하느.. 더보기
부활삼종기도는 원래 성모찬송이다? 부활삼종기도는 원래 성모찬송이다? ​ 4월 1일 부활삼종기도를 위해 나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OSV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 주님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1년 중 50일 동안 바치는 기도가 있지요. 바로 부활의 기쁨을 가득 담은, 마치 노래와도 같은 기도, 부활삼종기도입니다. ​ 부활삼종기도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는 말씀처럼, 부활의 기쁨과 즐거움이 담겨 있기에, 예전에는 희락삼종경(喜樂三鐘經)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삼종기도는 무릎을 꿇고 바치는 기도지만, 기쁨을 드러내는 이 기도는 늘 일어서서 바쳐야 합니다. ​ 아무래도 삼종기도(안젤루스) 대신 바치다보니 부활삼종기도는 삼종기도 중 하나라 여기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 더보기
< 내가 믿지 않는 하느님 > ​ 그렇다. 나는 이러한 하느님을 결코 믿지 않는다. ​ 나약이라는 죄악 안에 인간을 '붙들어 매놓는‘ 하느님, ” 나는 할 수 없습니다.“ 라고 울먹이며 말하는 정직하고 신실한 한 인간이 시달리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대하여 해답을 주지 못하는 하느님. ​ 물질을 죄악시하는 하느님. 고통을 사랑하는 하느님. 인간의 기쁨을 시기하여 중단시키는 하느님. ​ 인간의 이성을 빈약하게 만드는 하느님. 카인의 새 후예를 계속 축복하는 하느님. 마술사와 요술장이인 하느님. 스스로 공포의 대상이 되는 하느님. ​ 자신을 ‘당신’이라 부르지 못하게 하는 하느님. 자신을 그릇된 일에 이용될 수 있게 하는 하느님. 특정한 교회, 특정 종목, 특정 문화, 특정 계층이 독점하도록 허용하는 하느님... 더보기
< 사은찬미가 > ​ 찬미하나이다 우리 천주여 * 주님이신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를 * 온 세상이 삼가 받들어 모시나이다. ​ 모든 천사 하늘들과 그 모든 능한 이들 + 케루빔과 세라핌이 * 끊임없이 목청을 높이어 노래부르오니, 거룩하셔라 거룩하셔라 * 온 누리의 주 천주 거룩도 하시어라. 엄위로운 당신의 영광 * 하늘과 땅에 가득도 하시어라. ​ 영광에 빛나는 사도들의 대열 * 그 보람 뛰어나신 선지자의 대열, 눈부시게 무리진 순교자들이 * 아버지를 높이 기려 받드나이다. ​ 땅에서는 어디서나 거룩한 교회가 * 그 엄위 한량없는 아버지를, 뫼셔야 할 친아드님 당신 외아드님을 * 아울러 위로자 성령을 찬미하나이다. ​ 영광의 임금이신 그리스도여 * 당신은 아버지의 영원하신 아드님, 인간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