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고향 가는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타사르, 죽음의 신비를 묵상하다」 「발타사르, 죽음의 신비를 묵상하다」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추기경 지음 /윤주현 신부 옮김/116쪽/1만3000원/가톨릭출판사 영원한 생명, 주님 부활 신비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 그리스도 죽음과 부활 묵상하며 삶과 죽음 새로운 의미 이해하고 신앙인 지녀야 할 마음가짐 고찰 인간이라면 죽음은 피할 수 없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죽음이 오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으로 보이기에 인간은 죽음을 피하고 싶어하고 영원을 갈망한다. 피할 수 없는 이 역설에 어떻게 답할 것인가. 과연 죽음에서 영원으로 나아가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 책에는 20세기 위대한 신학자로 꼽히는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추기경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담겨있다. 발타사르 추기경은 제1장 ‘죽음을 향한 생명’에서 인간이 .. 더보기 [세계 병자의 날 특집] 호스피스, 삶을 아름답게 완성시키다 [세계 병자의 날 특집] 호스피스, 삶을 아름답게 완성시키다 주님께 향하는 마지막 여정, 함께하는 손길 있기에 외롭지 않네 수원 동백성루카호스피스병원 생애 말기 준비하는 환자들 투병 돕고 영적 돌봄도 실시 종합병원 호스피스병동 태부족 정책적으로 재정 문제 해결해야 백발이 성성한 노부부가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입을 맞춘다. 다 큰 아들이 머리 위로 정성스레 만든 하트를 보고 엄마는 함박웃음을 짓는다. 부부가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레임은 60년이 지나도 그대로였고, 엄마가 갓 태어난 아들에게 보냈던 무한한 사랑을 이제 장성한 아들이 엄마에게 돌려 드리고 있었다. 동백성루카호스피스병원(원장 윤동출 프란치스코 신부) 1층 로비에 걸린 사진에 담긴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그 끝을 알고 보.. 더보기 호스피스 돌봄 확대 위한 관심 절실 호스피스 돌봄 확대 위한 관심 절실 사회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인력수가·보조금 현실화 등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해야 동백성루카호스피스 병원 영성부 전혜진 수녀가 호스피스 병동에 있는 환자와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내 호스피스 돌봄은 1965년 강릉 갈바리의원에서 시작됐다.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는 인간으로서 환자들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임종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처음으로 호스피스 병원을 열었다. 이후 가톨릭계 종합병원들이 호스피스 병동 운영에 동참했다. 1988년 종합병원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이 호스피스 병상을 신설했고,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들 모두 입원형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세상에서 가톨릭계 병원들은 하느님의 자녀인 그들의 마지막.. 더보기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기 때문이야 잘해주든 못해주든 한 번 떠나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슬픈거야 … - 위기철 에서.. 더보기 <삶의 끝을 달리며> 주님! 삶의 끝이 보입니다 끝이 낭떠러지 인줄 알았는데 출발 지점이군요 여태껏 끝이라고 죽으라고 달렸는데 시작 속에 계속 새로운 시작 이었습니다 달라진 것은 오직 하나! 알맹이가 풍요로워진 것, 굵어진 것, 영글어진 것 뿐입니다 달라진 것은 오직 하나! 죽고 망할 것이 많았는데 살고 흥할 것이 많아진 것 입니다 달라진 것은 오직 하나! 어둡고 절망적인 것이 많았는데 밝고, 희망적이고, 개척적인 것이 많아진 것 입니다 끝은 끝이라서 좋습니다 더이상 달릴 수 없는 모습으로 달리니 영원한 환희 속에 휩싸이는 나의 모습 당신께 드리는 최고의 화려한 모습이라서 좋습니다 끝은 끝이라서 좋습니다 정렬적으로 넋이 빠진듯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모습이라서... 더 이상 표현할 길이 없는 군더더.. 더보기 <삶과 죽음의 문화> 최근 성당 안에 납골당을 설치하는 법률의 위헌성 문제로 헌법재판소에서 재판을 하고, TV 토론을 하는 것을 보며 죽음과 조상을 모시는 우리의 장례문화를 생각하게 된다.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루카 12,16-20)가 떠오른다. 땅에서 많은 소출을 얻은 부자가 수확물을 모아두기 위해 헌 곳간을 허물고 다시 큰 곳간을 짓고 이제는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기리라 생각했을 때 하느님께서는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이생에서의 삶이 마치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현재의 삶에만 몰두하는 나머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죽음에 대해선 매우 멀고도 두려운 것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그러나 삶과 죽음은 한 연장선상에 있으며.. 더보기 <좋은 죽음이란?>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한 원리에 관해- 죽음에 임박해 있는 사람들은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1.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과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2. 일어나는 일들을 합리적으로 통제할(control) 수 있어야 합니다. 3. 존엄성과 개인성(privacy)을 보장받아야 합니다. 4. 고통 완화와 다른 여러 증상들에 대해 적절한 통제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어디서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에 대해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자신의 상태에 대한) 정보나 전문가의 의견이 어떤 종류이건 간에 접할 수 있어야 합니다. 7. 영적인 후원이나 정서적인 후원이 필요할 때 그것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합.. 더보기 "죽음 성찰해야 의미있는 삶 산다 " "죽음 성찰해야 의미있는 삶 산다 " 천주의 성요한 수도회 '죽음과의 만남-누구나 가야할 길' 세미나 천주의 성요한 수도회(관구장 장현권 수사)는 한국 진출 50주년을 맞아 10월 28일 광주시 5ㆍ18기념문화센터에서 '죽음과의 만남-누구나 가야할 길'이라는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열고 다양한 관점에서 죽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현권 수사는 인사말에서 "숨이 멎은 상태가 죽음이라는 기준은 인간이 정한 기호일 뿐"이라며 "행복과 불행이 우리 마음에 달린 것처럼 죽음과 살아있음에 대한 기준 또한 우리 인식과 믿음 안에서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죽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세미나 주요 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죽음의 인류학적 이해(김경학 교수, 전남대 인류학과) 인류학자..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