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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지 새끼.....> 봉사와 선행(나눔)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비에 젖은 채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 느릿 안으로 들어왔다. ​ 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 한눈에 보기에도 걸인임을 짐작할 수가 있었다.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음식점안의 손님들은 일제히 그들을 쳐다 보았다. 모처럼 맞는 회식자리에 있던 손님중에 여자분이 주인 아주머니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 "아주머니! 냄새 나니까 빨리 내쫒으세요." ​ 아이는 아무 말없이, 앞 못보는 아버지의 손을 이끌고 음식점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 주인 아주머니는 그제서야 그들이 음식을 먹으러 왔다는 것을 알았다. ​ "저~어, 아주머니... 우리 순대국밥 두 그릇 주세요." ​ "그래, 알았다... 근데, 이리루 .. 더보기
<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경구 >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절대로 방해하지 마라. 그가 하루종일 혼자 말할지라도 – 그것이 인디언의 예법이다. 허락없이 다른 사람의 물건을 만지지 마라. 아이들의 것일지라도. 말은 가슴에 와 닿는 햇빛처럼 솔직해야 한다. 질문할 때는 마음으로부터 질문하라. 그러면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대답을 듣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과 약속한 것을 물리지 마라. 특히 그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사람은 그가 받은 친절과 호의를 잊어서는 안 된다. 설령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하더라도. 생각은 화살과 같다. 일단 활시위를 벗어나면 화살은 그대로 과녁을 향해 날아간다. 화살을 잘 간수해라. 그렇지 않으면 어느 날 네가 희생의 제물이 될 수 있으므로. 아이들과 어르신들, 그리고 생명을 주는.. 더보기
(늙으면 해야 할일 10가지, 하지 말아야 할일 10가지) (늙으면 해야 할일 10가지, 하지 말아야 할일 10가지) ​ 늙었다는 말은 늘 갖지 않다. 즉 젊을 때와 갖지 않다는 말에서 유래 한 것이다. 변한 것을 말한다. 모습뿐만 아니라 당연히 행동 생각 생활 태도 인생관 이 젊었을 때와는 같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 지며 어떠해야 하는가. 인생의 후반은 마무리의 시간들이다. 정리하며 즐기며 준비 해야 한다. ​ 1)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아라. 재산을 모으거나 지위를 얻는 것이 경쟁관계 속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지만 노인은 이제 그런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아야 한다 ​ 2) 권위를 먼저 버려라. 노력해서 나이 먹은 것이 아니라면 나이 먹은 것을 내 세울 것이 없다. 나이 듦이 당신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권위도 지위도 아.. 더보기
< 사랑이란? > ​ 사랑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지극히 일상적이고 사소한 마음 씀이 바로 사랑입니다. ​ 낯선 이웃에게 너그러워지는 일이 사랑입니다. 낯선 이웃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는 것, 이것도 사랑입니다. ​ 부드럽고 정다운 말씨를 쓰는 것, 이것도 사랑입니다. 바로 이런 일상적인 실천들이 모두 친절이고 사랑입니다. ​ 다시 말하면, 사람으로서 그 도리를 다하는 것이 친절이고 사랑입니다. 마음만 열려 있으면 우리는 늘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 마음이 겹겹으로 닫혀 있기 때문에 그런 씨앗을 내 자신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걸 펼쳐 보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 너는 너, 나는 나, 이렇게 단절되어 살고 있기 때문에 사랑을 보지 못하고 행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 - 법정 스님 더보기
< 기도의 무게 > 연중 제29주일 (탈출 17,8-13.2티모 3,14-4,2.루카 18,1-8) ​ 피에테르 데 그레베르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 (1628년) ​ 기도는 내 모습 온전하게 드러내는 것 하느님께 의지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꾸준하고 맹렬하게 기도에 매진하길 ​ ‘띨룽’ 문자가 왔다는 신호음입니다. 쉽고 간단하게 카톡으로 소통하는 게 대세이지만 연세가 있으신 분들 가운데에 문자나 메일로 소식을 보내오는 경우가 흔하십니다. ​ “어제는 기도를 하나도 못 바쳤던 게 이제야 생각납니다. 몸이 안 좋아서 종일 들어 누워 지낸 탓이긴 하지만 좀 어이가 없습니다. 약 먹고 밥을 먹는 건 안 까먹었다는 게 정말 죄송하기만 합니다. 문득 컨디션이 좋고 시간도 널널해야만 기도하는 인간이 바로 저네요. ㅠㅠ.. 더보기
< 소중한 생명 > ​ "참 예쁘다. 엄마." "상상이 되니? 1원짜리만 하고 양파 껍질만큼 얇은 씨가 이렇게 커서 예쁜 꽃을 피우다니, 몇 년 전에 종잇조각 같은 꽃씨를 심으며 엄마는 상상할 수 없었어. ​ 가끔 생각나면 물을 줄 뿐, 그러던 어느 날 연두색의 뾰족한 잎이 솟아나 있는 거야. 너의 잇몸에 돋아난 첫 젖니를 발견했을 때처럼 ​ 얼마나 신기하던지, 그리고 한 2,3년 되었나, 촘촘한 이파리 틈새에 눌려 납작한 꽃봉오리가 올라오더니 깨물어 주고 싶게 연주황색의 꽃이 둥그스름하게 피지 않겠니. ​ 네가 막 엄마 배 속에서 나와 가슴에 탁 얹혔을 때처럼." ​ 내가 엄마가 되었을 때 비로소 인간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꼈다. 사람들이 달라 보였다. ​ 나를 포함한 모두가 나의 아이와 같은 과정을 통.. 더보기
< 인생의 목적 > 진리를 깨달아 하느님을 아버지로 바로 알고 하느님아버지께 돌아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 다석 유영모 더보기
< 천국은 > ​ 텅 비워야 그 안에서 영혼의 메아리가 울린다. ​ 텅 비어야 거기 새로운 것이 들어찬다. ​ 모든 것을 포기할 때, 한 생각을 버리고 모든 것을 포기할 때 진정으로 거기서 영혼의 메아리가 울린다. ​ 다 텅 비었을 때 그 단순한 충만감, 그것이 바로 천국(天國)이다. ​ - 미상. 옹달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