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석열, ‘보수’를 죽이고 ‘중도’마저 죽이나 윤석열, ‘보수’를 죽이고 ‘중도’마저 죽이나대통령 윤석열은 12·3 비상계엄령 나흘 후인 12월7일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저의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할 것이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 국민의힘 의원 김웅은 “한심하다”며 “총기 난사범이 앞으로 다시는 총을 쏘지 않겠다고 말한다고 누가 그걸 믿어주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차피 진심 어린 사과는 기대도 안 했다. 그 정도 책임감은 평생 보여본 적 없는 사람이라”며 “일생 동안 보수만 학살하다 가는구나”라고 말했다.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시절 적폐 청산 수사를 통해 보수를 죽이더니 대통령이 되고 나선 비상계엄 선포로 보수를 죽이느냐는 비판인 것 같다. .. 더보기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역겨운 냄새가 아닌향기로운 말로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우리의 모든 말들이이웃의 가슴에 꽃히는기쁨의 꽃이 되고 평화의 노래가 되어세상이 조금씩 더 밝아지게 하소서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리 없는험담과 헛된 소문을 실어 나르지 않는깨끗한 마음으로꺠끗한 말을 하게 하소서나보다 먼저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는사랑의 마음으로사랑의 말을 하게 하시고남의 나쁜 점보다는좋은 점을 먼저 보는긍정적인 마음으로긍정적인 말을 하게 하소서매일 정성껏 물을 주어한 포기 난초를 가꾸듯침묵과 기도의 샘에서 길어 올린지혜의 맑은 물로우리의 말씨를 가다듬게 하소서겸손의 그윽한 향기그 안에 스며들게 하소서.- 이해인 더보기 사순 제5주간 수요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다니3.14-20.91-92.95.요한8.31-42)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하느님께서우리를자유롭게하시면우리는자유롭게될 것입니다.진리와 더불어살아가고구원의자유와 함께생활하는우리의 삶입니다.자유보다더 크고위대한 가치는없습니다.사람의 아들예수님은자유를 위하여십자가의 길을감내하십니다.사람을더 사람이게하는 진정한자유입니다.이 자유는하느님으로부터오는 참된자유입니다.하느님을 만나는자유이며진리를 빼앗기지않는 자유입니다.우리 모두를아름답게 하는자유입니다.미움에서우리를풀어주는사랑의자유입니다.예수님과함께하는자유입니다.자유는진리로말미암는것입니다.자유의 기초는하느님이십니다.하느님을 통해새로운 삶의길을 찾는내려놓음의대자유입니다.하느님의 뜻은자유를 통해이루어집니다.진리와 .. 더보기 2025년 4월 9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 2025년 4월 9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다니3.14-20.91-92.95.요한8.31-42)“과감하게 알려고 하라.”위대한 철학가 임마누엘 칸트가 ‘계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했던 대답입니다. 사실 우리는 소극적인 앎만을 추구합니다. 즉, 쉽고 편한 앎만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진정한 앎도, 또 계몽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학창 시절에 시험 볼 때를 생각해 보세요. ‘아는 문제만 나왔으면 좋겠다.’, ‘내가 찍으면 모두 맞았으면 좋겠다.’ 등의 생각을 해 본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중요한 것은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인데도, 쉽고 편한 방법만을 생각했었습니다. 이런 마음이 성인 되어서는 없어졌을까요? 아닙니다. 어렵고 힘든 문제가 앞에 놓이면 저절로 가장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고 .. 더보기 또 이렇게 한해를 사는구나! 또 이렇게 한해를 사는구나! 사순 제5주간 수요일(다니3.14-20.91-92.95.요한8.31-42)혹독했던 겨울이 지나고 봄꽃이 활짝 피는 계절이면 어김없이 드는 생각이 한 가지 있습니다. “아, 이렇게 또 한해를 사는구나. 죽을 것만 같았는데, 살아보니 이렇게 또 살아지는구나.” 오래전 거닐던 꽃길을 다시 걷고 있노라니, 지난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 ‘꽃은 옛날 그대로 저리도 어여쁘고 청초한데, 우리네 인생이란 어찌 이리....’그렇다고 해서 너무 우울해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속절없이 피고 지는 꽃들을 바라보고 또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좌절하고 울적해 하겠지만, 언제나 청춘이신 주님 안에 뿌리를 내린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계절은 항상 봄이기 때.. 더보기 한계 드러난 ‘87체제’…연합·상생 위한 ‘새 헌법’ 더는 미룰 수 없다 한계 드러난 ‘87체제’…연합·상생 위한 ‘새 헌법’ 더는 미룰 수 없다④ 새 헌법, 새 민주공화국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6일 국회 사랑재에서 진행한 개헌 특별담화에서 오는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승자독식 87체제가 국가 위기 불러…민심 반영하는 정치로 공동체 붕괴 위기 딛고 미래로 나아갈 필요최악 ‘내란 사태’가 증명한 현주소…권력 나누고 협치 가능한 새 질서 세워 국가 소멸 막고 희망 찾아야우리는 왜 무엇 때문에 헌법을 고치려 하는가? 왜 헌법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가? 한마디로 나라를 바꾸고 삶을 바꾸기 위해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나라와 국민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헌법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좋은 나라 만들기 못지않게, 사람 사는.. 더보기 사순 제5주간 수요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다니3.14-20.91-92.95.요한8.31-42)1973년에 이민 오신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50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치 한 편의 영화와 같았습니다. 어르신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 있는데 지금의 배우자를 만난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배우자를 따라서 천주교를 만난 것이라고 합니다. 삶의 고비에 하느님께서는 늘 새로운 길을 마련해 주셨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가게를 하면서 자녀들을 잘 키웠습니다. 바이올린을 하는 딸은 줄리아드 음대를 졸업했습니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아들은 의사가 되었습니다. 자녀들이 모두 자리를 잡았고, 이제 노년의 삶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르신은 또 다른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드리.. 더보기 <다산茶山의 말> "남이 어려울 때,자기는 베풀지 않으면서남이 먼저 은혜를 베풀어주기를 바라는 것은너의 오만한 근성이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가벼운 농담일망정,'나는 전번에 이리저리 도와주었는데 저들은 이렇게 하는구나!' 하는 소리를한 마디라도 입 밖에 뱉어서는 안된다.이러한 말이 한 번이라도 입 밖에 나오면지난 날 쌓아놓은 공덕이하루아침에 재가 되어 바람에 날아가듯 사라져버리고 말 것이다."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아들에게 보낸 편지 속의 이 말을하루에 한 번씩 되새김하면다산 초당의 청청한 바람 소리도가까이 들려오는 기쁨..기껏 좋은 일 선한 일 하고도불필요한 말을 많이 하여향기를 달아나게 하는 어리석은 사람이바로 나라고 고백하는 사이어디선가 들려오는 푸른 기침 소리..- 이해인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8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