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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痛은 축복의 선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더보기
우리 죄의 무게로 넘어지신 예수님… 우리 죄의 무게로 넘어지신 예수님… 한 번, 두 번 그리고 다시 예수 그리스도가 넘어졌다. 우리 죄를 대신해 ‘몸소’ 짊어진 십자가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다. 그분조차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우리의 죄가 무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는 오늘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을 오른다. ​ 골고타 언덕 수난의 길을 함께 걷는 사순 시기.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태 16,24)는 말씀을 새긴다. ​ 기도하고 자선을 베풀며 회개의 용기를 내야 할 때다. 그때 비로소 주님 어깨를 짓누르던 십자가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다. 영광스럽게 부활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알렐루야’라고 외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은 새미 은총의 .. 더보기
“돌봄에 가장 필요한 부분은 공감과 경청” “돌봄에 가장 필요한 부분은 공감과 경청” ​ 성빈센트병원 임상사목교육센터 센터장 이희순 수녀와 슈퍼바이저 최은희 수녀 ​ 성빈센트병원 임상사목교육센터 센터장 이희순 수녀(오른쪽)와 슈퍼바이저 최은희 수녀가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몸이 아프면 상태에 맞게 계획을 세워 치료하는 것처럼 내면의 아픔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접근과 방법, 정서적 지지를 통해 치유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에서 힘든 시간을 경험하는 순간마다 위안과 희망을 얻고, 몸과 마음 모두 쾌유를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 성빈센트병원 임상사목교육센터 센터장 이희순 수녀와 교육을 맡는 슈퍼바이저 최은희 수녀는 ‘임상사목교육센터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수녀는 2006년.. 더보기
< 하느님 코드, 고통 > 고통, '하느님의 확성기' 고통, '하느님의 확성기' ​ "남의 엉덩이에 난 종기보다 내 몸에 난 뾰루지가 더 아프게 느껴진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작은 것이든 내가 고통을 겪는 당사자가 될 때 그 고통은 크게 보이고 심각하게 여긴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이 겪는 모든 형태의 고통마다 불가피하게 "왜?"라는 물음을 묻는다. 신비롭게도 이 물음은 인간을 하느님께 인도해 준다. 고통은 탁월한 '하느님 코드'다. ​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고통이라는 한계상황은 하느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신호다. ​ 철학자 야스퍼스는 한계 체험을 '최종적 포괄자'를 위한 암호라고 말했다. 고통의 극한 체험은 바로 '최종적 포괄자'인 하느님을 찾게 하는 구실이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최종적 포괄자'는 우리가 음식점 종업원 서비스.. 더보기
< 낫기를 원하느냐? > ​ 질병은 우리 인간에게 어떤 문을 열어주는 열쇠와 같다. (앙드레지드 일기장에서) ​ 질병 안에 어떤 신비가 담겨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 신비의 깊은 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두 가지 상징이 있다. ​ 첫 번째 상징은 질병을 우리에게 어떤 문을 열어 주는 열쇠로 비유한다. ​ 그 문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열 수 없었던 문 ​ 질병으로 비로소 열리게 되는 문 곧 자아 인식과 자아 발견을 위해서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문이다. ​ 질병이란 열쇠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영역에 깊이 들어가면 갈수록 우리는 그만큼 다른 사람이 된다. ​ 곧 우리는 성숙해지고 더 인간적인 사람이 된다. ​ 괴테도 “지금까지 나의 삶을 통해 배울 수 없었던 것을 나는 질병을 .. 더보기
< 자신에게 주어진 존재가치 > ​ 때로는 산다는 것이 힘에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 혼자 이런 시련을 겪는 것이 아닌가 하고 세상을 한탄할 때도 있습니다. ​ 그러나 잠시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면 지금까지 무수히도 어려운 시절을 이겨왔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될 것입니다. ​ 아마도 지금 나에게 시련이 있다면 그 또한 얼마의 세월이 지난 뒤에 지금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사람들에겐 저마다 가슴 아픈 사연들을 가슴에 담고 살아갑니다. ​ 그러나 그러한 사연 속에 시달림으로 인해서 나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시련이란 것은 그냥 시련으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 하느님께서는 고난과 고통을 통해서 나를 성장하게끔 하시고 많은 주위를 통해서 나의 존재가치를 느끼게 하셨습니다. ​ 미.. 더보기
<십자가의 길에서> ​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생명을 주시고자 죽으셨습니다. ​ 모든 피조물은 상중에 있습니다. ​ 태양은 어두워졌습니다. 땅은 흔들리고 바위는 갈라지며 신전에 장막은 찢어졌습니다. ​ 예수님은 불쌍하신 어머님과 친해지십시오. ​ 사랑스러운 막달레나에게 간구하며 모두의 마음을 느끼고 있는 요한을 신뢰하십시오. ​ 여러분 스스로 예수님과 성모님의 고통의 바다에 잠겨 계십시오. ​ 십자가의 길에 머무르십시오. ​ 기도 사랑하는 예수님, 바오로는 당신의 고통을 느꼈습니다. ​ 제가 당신의 고통에 함께 하게 하시고 언제나 당신께서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발견하게 하소서. ​ - 십자가의 성바오로님의 묵상글 - ​ 무더운 나날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세요... 그리구 행복하세요.. 더보기
< 우리의 어려움을 보살펴야 > ​ 우리의 마음속에는 고통, 화, 근심, 두려움의 장벽이 있습니다. ​ 이런 부정적인 에너지가 우리를 지배하도록 내버려둔다면, 육체적으로 문제가 생기고 타인과의 관계가 그로 인해 힘들어집니다. ​ 이런 부정적인 힘들이 표층의식으로 드러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억누르거나 아예 회피해버립니다. ​ 그러나 우리는 고통으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고통을 사랑스럽게 보살펴야 합니다. 마치 엄마가 아이를 품에 안고 달래주듯이 말입니다. ​ 나는 숨을 들이쉬면서 나의 아픔을 느낍니다. 나는 숨을 내쉬면서 나의 아픔에 미소를 짓습니다. ​ 번뇌를 깨닫고 포옹하는 법을 배운다면, 번뇌의 감정은 결국 변화될 것입니다. ​ - 틱낫한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