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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삶(이웃사랑)

< 같이 살아가는 세상 > ​ [세상일에는 늘 한 가지 문제에 여러 대답이 생깁니다. 물 한 가지를 두고도 사람은 물로 보지만, 물고기들은 자기 집으로 보고, 천상 세계에서는 유리로 보고 아귀는 불로 본다고 합니다. ​ 놓인 상황에 따라 한 가지 사물도 서로 다르게 평가됩니다. 세계는 다른 모습으로 서로 다른 견해로 어울려 있습니다. 부조화 속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라고 시인 황다연은 말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아주 미미한 지식을 가지고 그것이 세상살이의 모든 지식인양 으스대며 살아갑니다. ​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자기식대로 해석하고 행하며 살아갑니다.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 “眼下無人” 말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훨.. 더보기
< 웃는 얼굴에 가난이 없다 > 거리를 거닐 때마다 놀라는 일 중의 하나는 지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표정에 웃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 아무리 살기가 험악한 세상이라고 하지만 이 세상에서 인간 외에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없습니다 ​ 사실 아무리 어려웠고 괴롭던 일들도 몇 년이 지난 후에 돌이켜 보면 얼마나 어리석게 느껴지는지 모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지나가고 맙니다 ​ 고통도 환난도 좌절도 실패도 적대감도 분노도 노여움도 불만도 가난도.. ​ 웃으면서 세상을 보면 다 우습게 보입니다 ​ 그래서 웃고 사는 한 결코 가난해지지 않습니다 ​ 백번의 신음 소리 보다는 한 번의 웃음소리가 갖는 비밀을 빨리 터득한 사람이 그 인생을 복되게 삽니다 ​ 연약한 사람에겐 언제나 슬픔만 있고 위대한 사람에겐 언제나 .. 더보기
< 세상을 향해 외치다 > ​ 세상을 향해 할 말은 많은데 어떻게 ​ 사람이 살면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살면 안 된다고 배웠어 ​ 그래서 나는 할 말을 못하고 마음속에 담아 두었어 ​ 나의 말은 민들레 홀씨되어 멀리멀리 퍼져 나갔지 세상을 향해 퍼져 나갔지 ​ 사람들아 네 말을 들어봐 귀 기울여 들어봐 ​ 우리 모두 하나 되어 평화로운 세상 만들자 ​ - 박계춘 월간에서 ​ 더보기
< 다정하십시오 > ​ 세상의 모든 사람은 친구가 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 모든 사람 하나하나가 당신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 우정을 위해서는 세 가지의 마음자세가 필요합니다. 믿음, 희망, 사랑. ​ 하느님께서 손수 당신에게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 하느님은 당신을 친구로 맞기 위해 먼저 첫발을 내디디셨습니다. ​ 하느님이 당신을 창조하셨을 때 이미 이 세 가지 선물을 다 주셨습니다. ​ 당신은 친구를 사귐으로써 그 선물을 나누어 갖게 됩니다. ​ 당신에게 친구가 있는지 없는지는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 - M.M 마고 ​ 더보기
< 죽은 나무는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 ​ 사랑의 님이시여 ! ​ 사람은 결코 혼자 웃는 법도 없고 혼자 우는 법도 없나이다. ​ 나는 너와의 관계에서 웃고 너는 나와의 관계에서 우나이다. ​ 분명 사람은 관계 속에서 태어나 또 다른 관계 속에서 성장하고 완성되어 가나이다. ​ 관계는 마치 공기와 같나이다. ​ 그래서 너는 나를 위해 있어야하고 나는 너를 위해 존재해야 하나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이기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나이다. ​ 내가 아무리 울어도 너는 슬퍼하지 않고 내가 아무리 웃어도 너는 기쁘지 않나이다. ​ 또한 내가 아무리 잘해도 너는 박수치지 아니하고 내가 아무리 못해도 꾸짖지 않나이다. ​ 제 아무리 꼿꼿한 대나무도 바람이 불면 따라 흔들리는 법... ​ 옳고 .. 더보기
남의 밥이 되어 준다는 것 남의 밥이 되어 준다는 것 (요한 6,52-59)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 복음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이... 성경을 공부한다는 것이... 언제나... 늘...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 그도 그럴 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해 주어라.”라는 말씀이며 ​ 계명 중에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이며 둘째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는 것이며 ​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어 이 세상에 오신 주님께서 오로지 당신의 살과 피를 우리의 먹이로 내어 놓으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음을 당하시고 당신께서 우리를 사랑하.. 더보기
< 좋은 이웃과 함께 >​ ​ 어떤 할아버지가 개구리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 개구리가 말을 하는 것입니다. ​ “할아버지, 제게 키스를 해주면 저는 아름다운 공주로 변할 거예요.” ​ 이 말을 들은 할아버지는 개구리가 말을 하는 것에 깜짝 놀랐고, 더군다나 키스를 해주면 아름다운 공주로 변한다는 말에 더욱 더 놀랐습니다. 그렇다면 이 할아버지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 키스를 해주지 않고 그냥 자신의 주머니 속에 넣었습니다. 개구리는 깜짝 놀라면서 말했죠. ​ “키스를 해주면 예쁜 공주와 살 수 있는데, 왜 그냥 주머니 속에 넣으시는 거예요?” ​ 할아버지는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도 내 나이가 되면 예쁜 공주보다 말하는 개구리가 더 좋다는 것을 알거야.” 나이가 들어갈수록 .. 더보기
< 이 세상에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 겨 > ​ 이 세상 모두가 더 불어 살아가는 世上에서 나 혼자만 잘 먹고 잘살면 무슨 재미로!... ​ 삶이란 그 무엇인가, 그 누구 가에 정성을 쏟는 일 서로 도와주고 존경하며 많은 사람들 숲에서 다같이 더불어 살아가야 진정 삶의 참 맛을 알 수 있으며, ​ 혼자 잘 살면 삶의 참 맛을 모르며 즐거움이란 알리없다. 사람은 버릴 줄 알아야 지킬 줄도 알겠는데, 버리지 못하니까 지키지도 못한다. 단풍과 지는 해가 山川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것을 보면서 때때로 人生의 마지막을 저렇게 멋지게 마치진 못할망정 추잡게 마치지는 말아야 하는데 하고 느낀다. ​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가 나무를 지탱하고 있는데, 눈에 뜨이지 않는 일보다는 눈에 보이는 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