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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仰人의 삶

<하느님의 바보들이여> ​ 어떤 일이 있어도 늙어서는 안 됩니다. 언제까지라도 젊어야 합니다. 싱싱하게 젊으면서도 깊어야 합니다. ​ 바다만큼 되기야 어찌 바라겠습니까마는 두세 키 정도 우물은 되어야 합니다. ​ 어찌 사람뿐이겠습니까. 마소의 타는 목까지 축여주는 시원한 물이 흥건히 솟아나는 우물은 되어야 합니다. ​ 높은 하늘이야 쳐다보면서 마음은 넓은 벌판이어야 합니다. ​ 탁 트인 지평선으로 가슴 열리는 벌판은 못 돼도 널찍한 뜨락쯤은 되어야 합니다. ​ 오가는 길손들 지친 몸 쉬어 갈 나무 그늘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 덥썩 잡아주는 손과 손의 따뜻한 온기야 하느님의 뛰는 가슴이지요. ​ 물을 떠다 발을 씻어주는 마음이야 하느님의 눈물이지요. ​ 냉수 한 그릇에 오가는 인정이야 살맛 없는 세상 맛내는 양념이지요. ​ 이.. 더보기
< 마음을 털어놓을 때 > ​ 우리가 홀로 삶의 무거운 짐을 지고 걸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무거운 짐을, 고통의 멍에를 함께 지시길 원하십니다. ​ 지금, 해결되어지지 않는 삶의 고통과 죄의 문제를 주님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 *하느님이 고치신다 ​ 혹시 마음속에 오랫동안 담아 둔 쓴 뿌리가 있다면 지금 주님께 고침받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 상처는 덮어둠으로 치유 받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드러내고 치료해야 낫습니다. ​ 그 어떤 누구에게도 드러낼 수 없는 마음의 상처와 상실감, 나조차 용서할 수 없는 죄로 인한 억눌림. 주님은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십니다. ​ 우리는 주님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우리의 깊은 상처가 회복될 때 우리의 영과 육은 .. 더보기
‘성인의 영혼이 깃든’ 동화작가 정채봉[백형찬의 가톨릭 예술가 이야기] (2 ‘성인의 영혼이 깃든’ 동화작가 정채봉 [백형찬의 가톨릭 예술가 이야기] (27) 정채봉 프란치스코 (상) ‘한국의 안데르센’이라 불리는 정채봉 작가는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담은 글을 신문에 연재했으며,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성인의 영혼이 깃든’ 동화작가 정채봉 은 글을 쓰기도 했다. ​ “그이와 난 닮은 점이 참 많다. 어려서 엄마와 아버지를 잃은 것이 같고 글을 써서 평생을 살았다는 것이 또한 같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사랑스런 딸이 있어 행복했다는 것이 똑같은 축복일 것이다. 그 역시 나처럼 좋은 점이 있다면 엄마한테 받은 것이요, 많은 결점은 엄마를 일찍이 잃어버려 그의 사랑 속에서 자라나지 못한 때문일 것이다.”(피천득) ​ “그날 병실을 나오면서 나는 그를.. 더보기
< 깨달음 >​ ​ 정말로 빨리 깨달으려고 하면 남을 위한 기도를 많이 하십시오. 순수한 마음으로... ​ 무엇을 원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가슴에서 그렇게 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하는 그런 기도를 자신을 위해서보다 남을 위해서 더 많이 하십시오. ​ 모두를 위해서 기도하는 마음이 神의 마음입니다. 당신이 그렇게 될 때 당신도 모르게 神이 당신의 가슴 안에 있는 것입니다. 깨달음이 스스로 일어나는 것은 그때입니다. ​ 바로 그때 당신을 버릴 때 당신이 神의 마음이 되어 있을 때 그 神의 깨달음이 당신 안에서 일어납니다. ​ - 창조주의 메시지 중에서.. 더보기
< 모든 것 > ​ 모든 것을 맛보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맛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 모든 것을 알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지식에도 매이지 않아야 한다. ​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하며, ​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되지 않아야 한다. ​ 자신이 아직 맛보지 않은 어떤 것을 찾으려면 자신이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야 하고, ​ 소유하지 못한 것을 소유하려면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곳으로 가야 한다. ​ 모든 것에서 모든 것에게로 가려면 모든 것을 떠나 모든 것에게로 가야 한다. ​ 모든 것을 가지려면 어떤 것도 필요로 함이 없이 그것을 가져야 한다. ​ - 십자가의 성 요한 더보기
신령성체& 영성체 뭐가 다를까? 더보기
1. 박완서의 "한 말씀만 하소서" 어떤 작품일까요? 1. 박완서의 "한 말씀만 하소서" 어떤 작품일까요? 박완서(朴完瑞)는 대한민국의 소설가로, 한국 현대 문학의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는 "한 말씀만 하소서"입니다. "한 말씀만 하소서"는 박완서의 소설이 아니라 실제로 그녀의 아들이 죽은 사건을 다룬 자서전, 일기에 가까운 글입니다. 이 작품은 박완서의 아들이 세상을 떠난 비극적인 사건과 그로 인한 아픔과 슬픔을 다루고 있습니다. ​ "한 말씀만 하소서"는 박완서가 아들의 사망과 그로 인한 아픔을 직접 경험하고 기록한 작품으로, 그녀의 솔직하고 깊은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자서전은 그녀가 아들의 죽음에 대한 이해와 수용, 회복의 과정을 다루며, 그로 인해 변화된 삶과 그녀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는 기록이기도 합니다. ​ 따라.. 더보기
<언제나 주님의 평화를> ​ 우리에게 평화 주시는 예수님 언제나 우리를 가까이 하시려 애 쓰시는 주님 그러나 우리는 그분의 마음을 얼마나 헤아릴 수 있을까 ​ 우리는 곧 잘 주시는 은혜만 청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도 모르게 그분은 평화로써 우리에게 다가 오신다 ​ 주님은 묵묵히 감실 안에서 그깝깝한 감실 안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단 5분이라도 그분과 함께 그분과 대화를 나누어 보았는지 ​ 그분은 그렇게 애타게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텅빈 성당에서 그분은 오늘도 쓸쓸히 계심을... ​ - 권 마태오 더보기